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lying Hoya Dec 16. 2019

홍콩 to 마카오 강주아오 대교

세계 최장 길이의 해상대교


지금, 이곳, 홍콩


날씨가 너무 좋아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무얼 할까 무얼 먹을까 고민하며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


 그래 강주아오 대교!


대충 준비해서 호텔을 나섰다.


언제 보아도 멋진 홍콩의 높디높은 건물들과

마주하며 홍콩 국제공항으로 가는 2층 버스에 탑승했다.



#오늘의 나의 목적지 마카오


강주아오 대교가 언제 오픈 하나하나

기다리고 기다림에 작년에 오픈을 했다.

작년 홍콩 여행에 탈 수 있었지만

수화물에 대한 걱정이 커서

버스 대신 또 페리를 이용해 다녀왔다.


짐이 없거니와 당일로 마카오를 다녀오기에

드디어 강주아오 대교를 이용해

마카오로 갈 수 있게 되었다. 환호

홍콩 국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하차한 곳

마카오와 주하이로 갈 수 있는 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아직 도로정비 중이라 이리저리 돌고 돌아 도착을 했다.



#홍콩 포트


우와 역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웬만한 국제공항과 맞먹을 정도로 규모도 굉장했다.



생각보다 이용하시는 분들은 없었고

나는 현금으로 발권을 하기 위해 줄을 섰다.


가격은 편도 65홍콩달러

확실히 페리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과

40분 만에 도착하는 마카오라니 좋았다.


#HZM 버스


두 근 반 세근반 설렘을 가득 안고 버스를 타러 갔는데

2층 버스를 타고 싶었지만 1층짜리 버스를 탑승해

조금은 아쉬웠다.

그리고 아직 제대로 정돈되지 않은 탑승장에 놀랐어.



#타임랩스


타임랩스 참 좋아해요.

하염없이 찍고 돌려보면 참 멋져요.


한국에도 해저터널이 있지만

스케일이 다른 강주아오 대교

약 40분을 달려 마카오에 도착을 했답니다.


홍콩-마카오-주하이를 잊는 세계 최장 길이의 해상대교
길이 55km에 중간에

6.7km의 해저터널이 있는 강주아오 대교
항상 터보젯만 이용하다가

버스를 타고 넘어오니 너무 신기했어요.


마카오에 도착했을 때

무료 호텔 셔틀버스가 없을 줄 알았는 데 있더라고요.

편안하게 타이파 호텔단지에 올 수 있었답니다.


#갤럭시호텔 다이아몬드 


#신무이


너어어어무 유명한 곳이죠.

얼마나 맛있는지 맛보러 왔어요.


호불호가 없을 듯해요.


비린 맛 전혀 없었던 굴국수에

여러 소스를 첨가해 먹어보니

더욱 맛이 좋아지더라고요.

거기에 비타 소이까지 너무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이걸 뭐라 한다고 들었는데...

포르투갈에 가면 많은 이 타일...

푸른색에 하얀 타일이 봐도 봐도 멋스러워요.


아줄레주 입니다.

#다시 홍콩으로 돌아가자


돌아갈 땐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터미널에 도착했어요.

돌아가는 길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표를 구매하는데도 출국심사도 좀 오래 기다렸어요.


기다림의 보상인가요.

2층 버스를 타고 홍콩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찍고 싶던 2층 버스 맨 앞자리에 앉아

40분 동안 타임랩스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짝짝짝


#40 동안의 타임랩스


또 버스를 40분 타고 홍콩 도심으로 돌아왔어요.

기분 좋게 강주아오 대교도 보았고

무얼 먹을까 기분 좋은 고민을 하고 홍콩에 왔는데

홍콩 시내는 그렇지 않았어요...


호텔 근처에서 시위로 인해

셩완의 로드가 다 막혀버렸어요.

트램도 버스도 택시도 모두 운행하지 않고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아버렸답니다.

더욱이 이날은 최루탄으로 인해

저도 눈물, 콧물을 쏟았답니다.


빨리 홍콩에 평화가 돌아오기를 빕니다.


시위로 인해 언덕을 오르고 올라

다행히 편의점 한 곳이 문을 열어

라면과 샌드위치로 저녁을 때웠답니다.


정말 대단한 건축물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리턴편 취소로 시작된 배낭여행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