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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Jan 02. 2020

베트남항공은 사랑입니다.

최신형 항공기 B787-10을 타봅시다.


한국으로 언제 돌아갈지 모를 여행에서

급작스럽게 한국행 항공권을 예매할 때 만감이 교차했다.

그동안의 여행했던 곳들이 떠올랐고

아직 가보지 못했던 여행지에 대한 아쉬움

다시 돌아간다는 기쁨과 함께 여행이 끝나갔고

여행 중 만났던 친구들과 헤어져야 하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도 만날 수 있으니 말이지


여행기는 시간 순서대로 올리고 싶었지만

두 달간의 여행의 사진 정리만으로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쉬어가는 타임은 항덕으로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이용했던

베트남항공을 리뷰해볼까 한다.



#쿠알라룸푸르의 숙소


쿠알라룸푸르에서 스테이 했던 숙소는

옥상에 있는 수영장이 참 멋진 곳이었다.

가격도 나름 괜찮았고

침실과 거실 겸 주방이 있어서 참 좋았었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터미널 1과 터미널 2가 있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1 터미널은 FSC가 이용을 하고

터미널 2는 에어아시아 전용 터미널이다.

공항이 굉장히 넓기도 하지만 깨끗하고 좋았다.

터미널 2에 쇼핑몰과 음식점들이 훨씬 많았다.


#프리미엄 플라자 라운지


현대 다이너스 카드로 이용 가능했던 

프리미엄 플라자 라운지

자리가 없어서 10분 정도 서있었던 기억이...

하지만 음식을 종류도 많고 맛도 좋았다.

특히 생맥주와 주류가 괜찮았고 커피도 괜찮아서 좋았지.


이 뷰에 맛난 음식에 생맥주라니 뭐가 더 필요하나 싶었다.

베트남 호찌민을 경유하여 부산으로 들어가는 항공편이라

호찌민 공항에 있는 라운지에서 쌀국수 먹을 생각에

먹으면서도 또 먹을 생각을 하며 보딩 시간을 기다렸었다.



#VN674


저녁 8시에 출발하는 호찌민행 베트남항공

기종은 에어버스 321이었다.

베트남항공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웹 체크인할 때 비상구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호찌민까지의 비행시간은 2시간이었다.




기내식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없었다.

소고기가 좀 짜긴 했지만

2시간의 비행 중에

기내식을 제공한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했고

라운지에서 치킨이 너무 맛있어서 다 먹지는 못했다.

음료는 와인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꽤 괜찮았던 기억이...


아니..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저 베트남 갈 때마다

참... 최악의 승객들을 만나는 것 같아요.

상하이에서 호찌민행 중국 동방항공에서의 

제 옆자리 승객

그리고 저렇게 다리를 올려버리는 승객분...

매너 좀 지켜주세요.



#잘 있어 쿠알라룸푸르



#오키드 라운지


2시간의 비행 후에 도착한 호찌민 국제공항

환승을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라운지에서 한 시간 정도 체류가 가능해서

오키드 라운지에 도착을 했답니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쌀국수가 오늘은 왜 이런지

면은 불어 터졌고

국물에서 잡내가 올라와서 먹지를 못하겠더라고요.

다행히 333 맥주가 있어서 정말로 다행


보딩 시간을 기다리며 예전에 이용했던

베트남항공 에어버스 350-900이 보였답니다.

앞에 있는 항공편은 서울로 가는 항공편이었어요.


#VN422


호찌민을 출발하여 김해 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도

웹 체크인을 통해서

이번에도 비상구 좌석을 예약했답니다.

정말 최고의 혜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조건 웹 체크인을 통해

비상구 좌석을 선점하시길 바랍니다.

공항에서 체크인 시에도

웹 체크인 전용창구가 있어서 좋아요.



#B787-10


아니 정말 이게 무슨 일입니까

베트남항공 정말 사랑해요.

제가 신기종을 모두 베트남항공을 통해 이용해봅니다.

B787-9은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는

에어인디아를 통해 4번 이용해봤는데

A350-900과 정말 최신형 기종인 B787-10은

베트남항공을 통해 이용해봤어요.

B787의 장점은 정말 큰 창문과 창문 덮개가 없다는 거죠.

정말 이렇게 큰 항공기 창은 처음 봤어요.




호찌민에서 김해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4시간 50분이 소요됩니다.



#다시 봐도 재밌더라 알라딘

비상구 좌석의 이용 시 불편한 점은

바로 AVOD를 꺼내야 하는데

이게 너무 뻑뻑해서 애를 좀 먹었던 기억이 나요.

꺼내지지 않아서 옆에 있던 외국인이 꺼내 주었던...


베트남항공의 승무원들은 정말 친절한 것 같습니다.

영어 구사도 괜찮았거든요.

음료의 종류도 꽤 많았답니다.


#기내식 타임


웬만하면 생선을 주문하지 않는데

볶음밥과 사천식 생선이라고 하여

매콤한 게 먹고 싶어서 주문을 해봤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에도 메뉴판을 제공한다는 것부터

서비스가 너무나 좋은 것


음료는 캄파리와 토닉워터를 주문해서

아페롤 스프리츠 비슷하게 만들어 먹었어요.

기내식도 맛이 꽤 좋았어요.

제가 탄 항공기 중에 가장 쾌적하고 일단 창이 크니

답답하지도 않았고 비상구 좌석이라 참 편했어요.


약 5시간의 비행을 끝으로 도착한 김해 국제공항

한국에 돌아왔다는 걸 알 수 있는 

대한항공이 많이 보이네요.


베트남항공 참 좋은 항공사예요.

최신 항공기를 인도하고

항공기들이 평균기령도 얼마 되지 않는답니다.

승무원들의 서비스 또한 너무 좋았고요.

쿠알라룸푸르에서 부산까지 호찌민 경유하는 항공편인데 약 16만원에 발권을 했답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에

최신형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다음에 호찌민을 갈 때는

부산 출발 호찌민 비즈니스를 꼭 이용해 보고 싶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려요.

웹 체크인 꼭 하셔서 비상구 좌석 꼭 선점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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