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항공기 B787-10을 타봅시다.
한국으로 언제 돌아갈지 모를 여행에서
급작스럽게 한국행 항공권을 예매할 때 만감이 교차했다.
그동안의 여행했던 곳들이 떠올랐고
아직 가보지 못했던 여행지에 대한 아쉬움
다시 돌아간다는 기쁨과 함께 여행이 끝나갔고
여행 중 만났던 친구들과 헤어져야 하지만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도 만날 수 있으니 말이지
여행기는 시간 순서대로 올리고 싶었지만
두 달간의 여행의 사진 정리만으로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쉬어가는 타임은 항덕으로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이용했던
베트남항공을 리뷰해볼까 한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스테이 했던 숙소는
옥상에 있는 수영장이 참 멋진 곳이었다.
가격도 나름 괜찮았고
침실과 거실 겸 주방이 있어서 참 좋았었지.
터미널 1과 터미널 2가 있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1 터미널은 FSC가 이용을 하고
터미널 2는 에어아시아 전용 터미널이다.
공항이 굉장히 넓기도 하지만 깨끗하고 좋았다.
터미널 2에 쇼핑몰과 음식점들이 훨씬 많았다.
현대 다이너스 카드로 이용 가능했던
프리미엄 플라자 라운지
자리가 없어서 10분 정도 서있었던 기억이...
하지만 음식을 종류도 많고 맛도 좋았다.
특히 생맥주와 주류가 괜찮았고 커피도 괜찮아서 좋았지.
이 뷰에 맛난 음식에 생맥주라니 뭐가 더 필요하나 싶었다.
베트남 호찌민을 경유하여 부산으로 들어가는 항공편이라
호찌민 공항에 있는 라운지에서 쌀국수 먹을 생각에
먹으면서도 또 먹을 생각을 하며 보딩 시간을 기다렸었다.
저녁 8시에 출발하는 호찌민행 베트남항공
기종은 에어버스 321이었다.
베트남항공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웹 체크인할 때 비상구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호찌민까지의 비행시간은 2시간이었다.
기내식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없었다.
소고기가 좀 짜긴 했지만
2시간의 비행 중에
기내식을 제공한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했고
라운지에서 치킨이 너무 맛있어서 다 먹지는 못했다.
음료는 와인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꽤 괜찮았던 기억이...
아니..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저 베트남 갈 때마다
참... 최악의 승객들을 만나는 것 같아요.
상하이에서 호찌민행 중국 동방항공에서의
제 옆자리 승객
그리고 저렇게 다리를 올려버리는 승객분...
매너 좀 지켜주세요.
2시간의 비행 후에 도착한 호찌민 국제공항
환승을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라운지에서 한 시간 정도 체류가 가능해서
오키드 라운지에 도착을 했답니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쌀국수가 오늘은 왜 이런지
면은 불어 터졌고
국물에서 잡내가 올라와서 먹지를 못하겠더라고요.
다행히 333 맥주가 있어서 정말로 다행
보딩 시간을 기다리며 예전에 이용했던
베트남항공 에어버스 350-900이 보였답니다.
앞에 있는 항공편은 서울로 가는 항공편이었어요.
호찌민을 출발하여 김해 국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도
웹 체크인을 통해서
이번에도 비상구 좌석을 예약했답니다.
정말 최고의 혜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조건 웹 체크인을 통해
비상구 좌석을 선점하시길 바랍니다.
공항에서 체크인 시에도
웹 체크인 전용창구가 있어서 좋아요.
#B787-10
아니 정말 이게 무슨 일입니까
베트남항공 정말 사랑해요.
제가 신기종을 모두 베트남항공을 통해 이용해봅니다.
B787-9은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는
에어인디아를 통해 4번 이용해봤는데
A350-900과 정말 최신형 기종인 B787-10은
베트남항공을 통해 이용해봤어요.
B787의 장점은 정말 큰 창문과 창문 덮개가 없다는 거죠.
정말 이렇게 큰 항공기 창은 처음 봤어요.
호찌민에서 김해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4시간 50분이 소요됩니다.
#다시 봐도 재밌더라 알라딘
비상구 좌석의 이용 시 불편한 점은
바로 AVOD를 꺼내야 하는데
이게 너무 뻑뻑해서 애를 좀 먹었던 기억이 나요.
꺼내지지 않아서 옆에 있던 외국인이 꺼내 주었던...
베트남항공의 승무원들은 정말 친절한 것 같습니다.
영어 구사도 괜찮았거든요.
음료의 종류도 꽤 많았답니다.
웬만하면 생선을 주문하지 않는데
볶음밥과 사천식 생선이라고 하여
매콤한 게 먹고 싶어서 주문을 해봤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에도 메뉴판을 제공한다는 것부터
서비스가 너무나 좋은 것
음료는 캄파리와 토닉워터를 주문해서
아페롤 스프리츠 비슷하게 만들어 먹었어요.
기내식도 맛이 꽤 좋았어요.
제가 탄 항공기 중에 가장 쾌적하고 일단 창이 크니
답답하지도 않았고 비상구 좌석이라 참 편했어요.
약 5시간의 비행을 끝으로 도착한 김해 국제공항
한국에 돌아왔다는 걸 알 수 있는
대한항공이 많이 보이네요.
베트남항공 참 좋은 항공사예요.
최신 항공기를 인도하고
항공기들이 평균기령도 얼마 되지 않는답니다.
승무원들의 서비스 또한 너무 좋았고요.
쿠알라룸푸르에서 부산까지 호찌민 경유하는 항공편인데 약 16만원에 발권을 했답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에
최신형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다음에 호찌민을 갈 때는
부산 출발 호찌민 비즈니스를 꼭 이용해 보고 싶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려요.
웹 체크인 꼭 하셔서 비상구 좌석 꼭 선점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