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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Jan 22. 2020

매력적인 태국북부 치앙라이

치앙라이 여행, 치앙마이와는 달라 달라


5일간의 홍콩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치앙라이로 가는 날

전날 홍콩국제공항에서의 시위로 인해서

공항이 폐쇄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었는데

다행히 저의 출발날에는 정상운행을 하여 다행이였답니다.


빨리 홍콩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래요.


#홍콩 익스프레스항공


수화물이 없으니 정말 항공권가격이 저렴했답니다.

원래 계획은 치앙마이에 바로 들어가는 것이였는데

치앙마이로 가는 직항은 가격도 비싸기도 했고

인스타그램으로 여행정보를 찾던 중에

치앙라이에서 꼭 가고싶던 장소 두 곳이있어서

치앙라이로 들어가 여행을 하기로 했답니다.


#치앙라이 국제공항


약2시간의 비행 후 도착한 치앙라이



저렴한 공항버스를 타고

저는 치앙라이 시내로 들어갑니다.

제가 이때 무슨 생각으로 유심칩 구매를 하지 않았던건지...

생각해보니 최대한 스마트폰을 안보려고 했고

옛날 여행때의 감성을 느끼고 싶기도 했어요.

첫유럽여행때는 제 핸드폰이 스카이의 슬라이드 폰이였거든요

그래서 숙소예약도 직접 전화를 하거나 컴퓨터로 했어야했고

지도를 들고다니며 여행을 다녔답니다.


20바트의 저렴한 공항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기사분과 같이 탑승했던 아주머니가 정말 친절했답니다.


#황금시계탑


치앙라이의 상징적인 황금시계탑

푸미폰 전국왕의 즉위 60년을 기념하며 세워진 시계탑며

저녁에는 황금시계탑 야경쇼가 펼쳐지니 구경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Four stars


황금시계탑 근처에 위치한 레스토랑

치앙라이에서 첫끼는 이 곳에서 먹었답니다.

테이블에 세계의 여러나라 화폐와 동전이 있었는데

저도 한국돈을 테이블 밑에 넣었어요.

태국에 왔으니 먼저 쏨땀과 팟타이 그리고 창 맥주를 시켰어요.

맛이 너무 좋았던 곳이라 치앙라이에 머물면서

3번이나 갔던 레스토랑이랍니다.



#Mercy Hostel


숙소는 메르시 호스텔로 예약을 했답니다.

뚜벅이 여행자라 황금시계탑에서 가까운 곳으로 예약을 했어요.

조금 어둡고 골목안에 위치해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수영장도 있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쿠키와 차 그리고 커피를 제공해주어 좋았답니다.



#백색사원 가는길


제가 치앙라이에 온 첫번째 이유는 바로 백색사원

인스타그램에서 치앙라이에 있는

새하얀 사원을 보고 여기는 꼭 가보고 싶었어요.

숙소에서 걸어서 10분정도에 터미널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선풍기가 있는 버스는 또 처음이용하는데

천장의 알록달록함에 한번 더 놀랐답니다.


창밖으로 맛있어보이는 간식들도 판매하는데

저는 딱히 뭔지 몰라서 구매하기 좀 망설였는데

옆자리에 타신분이 간신을 맛보라고 주셨는데

달달하니 맛이 좋았답니다.

저 봉지에 담긴 밀크티 사먹어볼껄 후회했답니다.


#Wat Rong Khun


화이트사원 또는 백색사원이라고 부르는

치앙라이에 유명한 관광지랍니다.

입장료가 50바트 였어요.

현재는 100바트로 올랐다고 하네요.


#뜬금없는 호러물


사원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려는데

수많은 손들이 저를 반기더라구요.

일방통행이라는 이 다리는 재탄생의 다리랍니다.

다리는 건너면 그간의 죄들이 사라진다고 하는데

정말 죄짓고 살면 안될 것 같아요. 착하게 살아요.


인증샷을 찍는다고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는데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사진찍지 말고 빨리 이동하라구요.


새하얀 사원이라기 보다는

회색이 좀 섞인 화이트 사원이였답니다.

멀리서 보면 정말 멋진 사원이였어요.



사람 없을때 저도 얼른 사진한장을 남겼답니다.



새하얀 건물들 사이로 독특한 황금색 건물은

다름아닌 화장실이랍니다. 눈에 확 띄는 건물


다시 치앙라이 시내로 돌아가는 길

정식버스는 아니지만 버스가 오려면 시간이 오래걸린다기에

탑승을 했답니다. 매연에 모래먼지에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Jeheang Noodle shop


태국 북부요리는 정말 다 맛있는 것 같어요.

이 곳도 두번이나 방문을 했거든요.

버스터미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니 찾기 쉬워요.


소고기가 들어간 쌀국수에 완탕튀김과

달달하니 최고의 맛인 태국식 밀크티까지 주문해도

60바트 나온 것 같아요.

정말 최고의 가성비 맛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물도 끝내주구요. 양이 적다면 라지도 있으니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을 구매했는데 5바트의 행복



거리의 표지판이 너무 태국스럽다.



#길거리 크레페


치앙라이가 그리 큰 도시가 아니라서 도보로 어느정도

시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좋았답니다.

저는 여행지에 가면 그 곳의 전통시장과 공원을 꼭 방문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보지 못했던 식료품들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해요.


뭔지 모르는 재료들을 슥슥 잘라넣고 계란도 하나 딱 넣으니

부드러우면서 짭쪼름하면서 바삭하니 간식으로 최고였어요.



#DOI CHAANG CAFFE


비가 오기 시작해서 카페로 피신했답니다.

태국 북부가 커피로 유명하더라구요.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고급져서 놀랐답니다.

와이파이도 빠르고 카페에 저 혼자라서 전세낸 늣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에어컨도 틀어주시고 쾌적한 휴식을 했었네요.


시그니쳐 메뉴를 시켰는데

달달하면서 산미있는 커피의 향의 확 올라오더라구요.



#치앙마이 나이트바자 푸드코트


역시 태국의 야시장은 꼭 구경을 해야죠.

야시장을 조금 지나 나타나는 푸드코트


가운데는 손님들이 주문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빼곡하니 위치했이고 그 주위를 모두 음식적들이

위치해있는 형태입니다.

한쪽은 무대가 있어 가수들이 라이브 공연을 해주기도 했답니다.


일단 저는 과일가게에서 직접 갈아주는

생과일 주스를 한잔 주문했어요.


카오팍무쌉과 망고와 파인애플을 믹스한 생과일주스로 저녁을 먹었답니다.

야시장을 좀 더 구경하려 했는데

내일 좀 먼 곳으로 여행을 가보려고 일찍 잠이 들었답니다.



다시찾은 FOUR STARS입니다.

태국 북부의 전통음식이 카오소이를 주문했어요.

카오소이 정말 너무 맛있답니다.

코코넛밀크가 들어간 카레국수인데요.

제 입맛에 딱이였던 최고의 국수요리

그리고 치앙라이식 소세지도 주문했어요.


#오늘은 오토바이 렌탈


카오소이 든든하게 먹었으니 오늘이 목적지를 가기위해

저는 오토바이를 렌탈했답니다.

그런데 오토바이를 렌탈하자마자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비가 그칠때까지 호스텔에 머물다가 비가 그치길 기다렸어요.

하루 렌탈비가 200바트정도 였어요.


#안전하게 목적지로 데려다줘


저의 목적지는 바로 골든트라이앵글입니다.

약 70KM를 달리고 달려야 목적지에 도착을 한답니다.

유심칩이 없으니...미리 어디로 가야하는지 숙지를 하고

구글맵을 오프라인으로 저장해서 찾아갑니다.


#골든 트라이앵글


내가 이 곳에 와보다니 말이죠.

골든 트라이앵글은 좁게는 타이의 메남콩과

메남루악이 만나 이루는 소삼각지대, 넓게는 라오스,

미얀마, 타이를 아우르는 대삼각지대를 일컫는 말로

아편의 생산, 판매 루트를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네요.


엉덩이 없어질 정도로 달려왔는데

그리 볼 것은 없었지만 세나라의 국경지대를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할 수 없기에 신기하긴했답니다.



이 곳으로 오는길에 길거리에서

요 미니파인애플을 팔더라구요.

맛이 궁금해서 저도 작은걸로 하나 구매했답니다.



태국에 왔으니 맛있는 로띠 먹어줘야죠.

제일 비싼 메뉴로 주세요 하고 기다렸는데

만드는거 보니 이거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로띠 맛이 정말 최악이였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바나나와 초콜릿으로 촉촉하니

맛있어야 하는데...이건 뭐 눅눅하니 정말 최악이였어요.



한국 떠나온지 일주일째였는데

하필이면 숙소 근처에 한인식당이 있었고

지나갈때마다 삼겹살 냄새로 저를 고통에 빠지게 했었어요.

될 수 있으면 한식은 먹지 않고 로컬음식을 먹으려 했는데

김치찌개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답니다.

치앙마이에 가면 친구를 만나 삼겹살 뷔페를 가기로해서

그때까지 참으려 했는데...결국 김치찌개를 먹었어요.

이곳이 한국단체관광객이 오면 방문하는 곳이라

저녁에 제 부모님 또래 분들이 참 많이 방문했어요.

아주머니들이 혼자왔냐며 삼겹살에 그 비싼 한국 소주까지 마시라며

주시더라구요. 역시나 한국인들의 정은 최고입니다.



#Oak&Awe coffee house


저녁만 되면 참새방앗간처럼 찾아간 곳

외국인분들이 참 많았던 곳이예요.

저도 자리를 잡고 밤바다 여기서 맥주를 마셨어요.


시원한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맥주병을

감싸서 나오더라구요.

주위를 둘러보니 음식도 많이 먹기에

다음에 음식도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War Rong Seua Ten


오늘은 오토바이를 타고 블루사원에 들렀어요.

정말 내려쬐는 햇빛이 얼마나 뜨거웠던 날인지

치앙라이에는 이렇게 색들이 특별한 사원이 많았어요.


백색사원과 대비되는 블루사원

블루와 골드의 조합이 참으로 멋졌던 곳입니다.



#SINGHA PARK


치앙라이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바로 싱하파크라도 말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1.5배나 되구요. 녹차밭부터 공원과 호수 그리고 동물원까지 있어요.

싱하는 너무나 유명한 태국의 맥주회사이죠.

제 별명이 싱하인데

정말 찰떡같은 싱하파크에 방문했어요.



#혼자서도 잘놀아요


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공원을 돌 수 있어요.

그렇지 않다면 사진에 보이는 차량을 통해서

넓디넓은 공원을 돌아볼 수 있답니다.

저는 오토바이를 타고 왔기에 오토바이를 타고

공원이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답니다.



BTS의 노래가 흘러나왔던 곳

내부는 음료과 기념품들 판매하고 있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그네를 타보고 싶었는데

4명이 있어야 타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이 곳이 치앙라이 싱하파크다.


#구름과 풍경 실화냐구요


넓디넚은 잔디밭에 비행기가 있는데

저곳에서 싱하 생맥주와 안주거리를 판매해요.



하늘이 너무나 멋져서 잔디에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좋았던 시간이였네요.



자 그럼 싱하 생맥주 한잔 마셔봅시다.



호수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시원한 싱하 생맥주한잔에

여기까지 올때 마신 매연들을 씻어 내립니다.


바람은 선선하니 햇살은 뜨겁지만 파라솔이 막아주었고

신나는 노래 들으면서 맥주마시니 낮맥은 사랑입니다.



짚라인도 타 볼 수 있답니다.

타보고 싶었는데 가난한 여행자는 돈을 아껴봅니다.



녹차밭이 한눈에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들어왔어요.


넓디넓은 녹차밭도 있답니다.


구름이 정말 낮게 깔려있어서 녹색과 구름 그리고 하늘까지

황홀한 풍경에 넑을 놓았답니다.


보고 또 보아도 멋졌던 곳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술


녹차밭이 보이는 곳에 왔으니 시원한 녹차라떼 주문했답니다.

달달하니 역시나 당충전 제대로 했답니다.

녹차를 씁쓸함 또한 좋았네요.


가기싫다 더있고싶다를 읇조리며 시간을 보냈어요.


한시간을 넘게 즐기고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해

레스토랑을 나와 다시 치앙라이 시내로 돌아왔답니다.

싱하파크는 힐링의 성지인 것 같아요.

너무나 좋았던 곳이 치앙라이에 방문하시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시 찾은 Oak&Awe coffee house에서

맛있어 보이던 그린커리를 주문했는데 역시나 맛이 좋았답니다.

빠질 수 없는 맥주도 한병 주문했어요.

오늘은 치앙라이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좀 더 즐기기로ㅎ


저녁에 하는 황금시계탑의 야경쇼를 보고 있었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노점에서

맛있는 냄새가 또 저를 유혹하더락요.



왜 전 이곳을 이제서야 발견한 것일까요.

이길을 매일 매번 지나가던 길인데요.


많은 분들이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었는데

대부분 팟타이와 닭날개튀김을 드시고 계셨어요.


저는 배가 좀 부른 관계로 맥주와 윙을 주문했는데

아니 태국은 윙에 무슨짓을 한건지

살이 좀 없긴하지만 너무 바삭하고 부드럽고

이제서야 이 곳을 발견해서 먹은 것이 너무 아쉬웠어요.

알았다면 매일 저녁 이곳에 왔을것 같은데 말이죠.



Oak&Awe coffee house애서 치앙라이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를 주문했답니다.

원래는 아침을 먹지 않고 바로

치앙마이로 넘어가려 했는데

이 곳은 음식맛이 보장되어 있다 생각했는데

떠나야 하는 날이라 그런지 음식이 좀 아쉬웠답니다...



#GREENBUS


그린버스 앱으로 치앙마이로 가는 티켓을 예매했어요.

인기있는 시간에는 자리가 없다고 들었거든요.

버스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달달한 아이스 바닐라 라떼 주문하고 기다렸어요.



3일간의 치앙라이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치앙마이로 떠납니다.


치앙마이에서는 저를 기다리는 친구를 만나

삼겹살 뷔페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치앙마이가 한달살기로 유명해서 맛집도 많고 야시장도 크고

특히나 친구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재즈바가 너무 재밌는 것 같더라구요.

맛집도 많이가고 재즈바도 열심히 가보려고 합니다.


아 저의 두달동안의 여행루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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