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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lying Hoya Feb 12. 2020

치앙마이의 매력은 어디까지

Slow, Artistic, Creative 한 치앙마이의 매력


그린버스를 타고 달려 치앙마이에 도착을 했답니다.

저를 기다리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길

유심을 사지 않아서 이건 뭐 지도를 펼쳐야만 할 듯


저와 만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치앙마이까지 와줘서 고맙고 고마워

숙소를 같은 곳으로 예약을 했고 저는 짐을 풀고 1층 리셉션에서 드디어 친구를 만났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치앙라이는 한국인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아서 외로웠음


#치앙마이에서의 첫인상


조용했던 치앙라이를 지나 치앙마이에 오니

역시나 너무나도 많은 차들과 소음에 놀랐답니다.

길 건너기도 너무나 힘이 들었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치앙마이의 진정한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은 왜 이리 이쁘던지요.

드디어 먹고 싶던 삼겹살을 먹기 위해서 친구와 출발


#무한으로 즐겨보자 삼겹살 뷔페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는 삼겹살 뷔페

친구는 치앙마이와 빠이에 꽤 오랜 시간 머물러

맛집부터 위치 또한 잘 알기에 친구에게 모든 걸 맡겼어요.

그랩 코드를 가지고 있어 할인도 되고 참 많은 걸 배웠어요.

아직도 여행을 하고 있으니 벌써 동남아 여행을 한지

15개월이 되었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솔직히 그리 맛있지는... 않았어요...


#맥도널드 반갑구나


치앙라이에 맥도널드가 없어서 반가웠네요.



#THE NORTH GATE


친구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너무나 부러웠던 재즈바

삼겹살 배부르게 먹고 재즈바 투어를 했답니다.

연주가 너무나 신이 났지만 한국사람들도 많고

다음 스폿으로 이동하기로 했답니다.


#Moment's notice


아 너무나 좋았다.

그리 분비 지도 않기도 했지만

선곡들이 너무나 좋아서 신이 났었어요.


두 분의 보이스가 너무나 매력적이었답니다.

주류의 가격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이 정도의 공연을 듣고 있으니 전혀 아깝지 않았네요.



#카오소이 쿤야이


제가 카오소이를 좋아한다고 하니

숙소 근처에 평점이 좋은 곳이 있다며 먹고 오랬어요.

친구는 카오소이를 별로 안 좋아한데요.


드디어 나왔다. 맵지만 코코넛 향이 나는 카레맛

태국 북부지역음식이랍니다.

치앙라이에도 맛있게 먹었는데 여기도 역시나 맛은 굿굿

시원하고 달달한 롱간 주스도 주문했어요.

가격은 너무나 저렴하지만 일찍 문을 닫고

위생에 좀 민감하시다면 피하시는 게 좋아요.



#치앙마이 벽화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만난 벽화

꼭 만나보고 싶었던 카렌족이었는데

너무 상업적으로 변했다기에 구태여 찾아가지 않았는데

이렇게 만났고 실제로 미얀마에 갔을 때 만났어요.



#길거리가 아기자기하니 이쁘네


왜 한달살이를 하고 여자분들이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곳곳에 이쁜 상점들과 카페가 즐비해있었답니다.


여기저기 구경하고 싶었던 가게들이 많았어요.

친구도 옷들 보러 가기 바쁘고

저도 덩달아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Blue noodle


너무나도 유명한 곳

우린 카페를 가는 길이었는데

친구는 점심을 먹지 않아서 국수를 먹겠다고

나는 카오소이를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시키지 않을랬는데

아니 국물 한입에 저도 주문을 했답니다.



일단 양이 적기도 했지만 국물 무엇

정말 너무 시원하고 맛이 기가 막힌 거예요.

몇 주 전에 치앙마이 여행을 하고 돌아간 친구에게

블루 누들 너무 맛있었다고 하니

그 집은 꼭 가야 하는 집이라고 칭찬을 하더라고요.

역시 친구의 치앙마이 맛집 투어는 믿을만해


#Bart coffee


한국인

사랑방

커피도

맛있고


시원한 아이스 라떼 주문을 했는데

주위에는 모두 한국사람이었어요.

그만큼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카페인 거죠.


#Baan kang wat


너무나도 복잡한 도시에 온 것 같아

치앙마이가 저에게 그리 좋은 첫인상은 아녔는데

여기 반캉왓에 오자마자 이런 곳이 있냐며



예술인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는데

초록 초록하니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여러 상점들에 독특한 소품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답니다.

배낭여행이 아니었다면 모조리 사서 들고 가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따봉을 날리며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상점


비밀은 공간으로 들어가듯 이끌렸던 곳


레트로 컵들과 접시들이 잘 정돈돼 있었답니다.

아 진짜 다 사가고 싶었던 제품들


취향저격이다 정말 영롱한 자개 제품들

다음에 캐리어 끌고 다시 오겠다고 다짐을 했었지


눈이 만족하니 입도 만족해야지

바로 옆에 있는 추로스 가게에서 갓 튀긴 추로스 먹으며

역시 갓 튀긴 추로스에 또 한 번 감동



합리적인 소비라 생각하며

그러고 보니 나의 여행기를 메모할 노트가 없다며

문구를 새겨준다니 그래 이건 꼭 사야 해


저는 가죽에 새겨주는 줄 알았는데

그냥 도장으로 찍어주더라고요.. 아쉽군



#ADIRAK PIZZA


친구의 치앙마이 피자 맛집이라며

반캉왓에 왔으면 꼭 들러야 한다며

여긴 꼭 가야 한다고 했던 아디락 피자


치앙마이 로컬 맥주도 주문을 하고

1인 1 피자를 해야 한다며 두 판을 주문했어요.



콜라와 탄산수도 주문을 했답니다.

4번 피자가 가장 유명하다고 했어요.

루꼴라에 선드라이 토마토와 리코타 치즈의 조합 최고

마르게리타도 기본 이상이라 친구와 대만족 하며 흡입



#이름 모를 쏨땀 맛집


피자를 배부르게 먹고 더운 치앙마이에서

땀을 식히려 숙소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저녁에 저희는 다시 맛집을 향해 그랩을 불렀고

이름 모를 쏨땀 맛집으로 저를 안내했는데


와!!!!!!!!!!!!!!!!!!!!!!!!!!!!!!!!!!!!!!!!!!!!!!!!!!!

친구가 왜 그렇게 칭찬을 했는지 알겠더라는

아니 태국은 윙에 무슨 짓을 하는지

왜 이렇게 맛이 좋은 건지 쏨땀도 맛이 너무너무 좋아서

두 판이다 더 시키고 윙과 돼지고기튀김까지 추가했어요.



#아침은 코코넛 요구르트


그 나라의 슈퍼마켓 구경도 너무나 재미난 것

우리나라에서는 팔지 않는 먹거리 하나씩 구경하고

맛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러스틱 마켓


비 오는 날 걸어서 러스틱 마켓까지

치앙마이는 주말에 여는 마켓이 참 유명하답니다.

친구는 피곤하다고.. 저 혼자 마켓에 다녀왔어요.

러스틱 마켓은 치앙마이의 매력을 축소한 시장 같았답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기대감에 부풀었는데요.

비 오는 날 비 냄새와 함께 향긋한 원두향이 너무나 좋았어요.


비가 와도 많은 사람들에 우산을 쓰는 건 포기하고 즐기기로 했답니다.

색색깔의 잼들은 색감이 너무나 이뻐서 눈호강 제대로 했답니다.



러스틱 마켓의 인기 있는 가게죠.

인증사진 찍는 분들도 많았고

앉아서 커피 한잔 하시는 분도 많아서 저도 사진만 찍고 이동했어요.



한쪽에는 채소와 과일을 파는 마켓도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던 식재료가 신기해서

한참 동안 구경을 하고 관찰도 했답니다.



이 곳도 참 인기가 좋더라고요.

맛있어 보이는 빵들을 그날 만들어 판매하는데

인기 있는 제품들은 벌써 솔드아웃

저도 브라우니 하나 구매해서 그 자리에서 순삭

쫀득하고 꾸떡 하니 맛 좋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폭스바겐의 마이크로버스



여기 중국인들이 많이 구매해가는 앤틱 한 찻잔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놀랬답니다.

노점상에 카드결제도 된다니 신기했어요.



저렴한 그릇들도 판매를 한답니다.


전 이런 게 너무 좋아요.

골동품 느낌이 나는 제품들


#JOK SOMPHET


항상 거듭되는 친구의 맛집

숙소 근처에 있는 죽집 족솜펫입니다.


아니 이게 무슨 사치냐며

솔직히 물에 빠진 생선은 안 좋아하는데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고기와 해산물이 들어간 메뉴에

거기에 반숙 달걀까지 추가하는 사치를 부렸답니다.

그냥 기본에 달걀 추가가 답이라고 했거늘

하지만 비 오는 날 해장과 함께 잘 먹었습니다.



#먹방은 계속된다


치앙마이에 이렇게 먹거리가 다양하니 참으로 좋은 곳

이곳은 It's good kitchen입니다.

밥을 곰돌이 모양으로 내어주어 귀엽죠.

달걀국은 익히 먹던 한국의 맛이고

달달한 공심채 볶음도 맛이 좋았어요.

양이 조금 적으니 넉넉히 시켜 드세요.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


치앙마이 야시장은 너무나도 유명하답니다.

많이 관광객들이 치앙마이 야시장을 오기 위해

주변 도시에 여행을 하다가

주말에는 치앙마이로 모인다고 하더라고요.


#족발 덮밥


나 혼자 산다에도 나왔었던 족발 덮밥

이거 너무 맛있다며 맛보라며 친구의 권유에

믿고 먹는다며 주문했는데


보드라운 살코기에 짭조름한 소스에

밥과 어울리니 이건 뭐 술술 들어가더라고요.



저렴한 꼬치구이도 사 먹으며 야시장을 구경했답니다.



#THA PHAE GATE


여기서 꼭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타패 게이트

저도 한 장 얼른 찍어봅니다.


태국에 왔으니 콘 파이 하나 맛보아야죠.

한국에도 판매를 하는데 왜 그 맛이 아닌 것인지.


요거 보니 한국의 친구가 생각나던데...

사다 주고 싶은데 아직 많은 일정에 구매하지 못했지만

그 친구가 제가 방콕에 머무는 동안 여행을 와서

요거 구매해서 갔답니다.


#BAAN BAKERY


대박... 치앙마이 정말로 대박 사랑스러움

이런 베이커리가 치앙마이에 있다니 정말 최고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크로와상 샌드위치는 맛을 못 본다기에

잠이 많은 친구 깨워 도착한 반 베이커리

일본인이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빵들이 너무 맛이 좋아요.


중요한 건 가격이 더욱 대박이라는 것


이거 먹으려고 온 것이죠.

내가 원하는 빵에 재료들도 고르면 만들어준답니다.

너무 맛나 보이지 않나요.

처음에 내용물이 많아 어찌 먹나 했지만

잘 접어서 한입 가득 베어 무니

감탄사가 연발로 튀어나왔답니다.

치앙마이 가시면 이곳은 꼭 방문하세요.


#SIA FIGH NOODLE


시아 어묵 국숫집인데 메인은 이 갈비탕이랍니다.

맑은 감자탕 맛인데 국물도 시원하고 살코기도 많아서

한식을 먹는 것 같아 너무나 좋았답니다.



#FRESH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찾아들어온 카페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와이파이도 잘되니 좋았던 곳

망고 스무디 먹었는데 맛은 뭐 기본


#THE BOOKSMITH


여기 재밌는 책방이 있다고 해서 들른 곳

분위기가 참 좋았던 독립서점이었어요.


11번째 방콕

그리고 분명 아무것도 안 하려고 치앙마이에 갔거든요

천천히 읽어보았는데 왜 구매를 하지 않은 것인지...

빠이에 갔다 치앙마이 돌아오면 구매하겠다는 마음 어디로 갔는지



#응 타투를 하겠다고??


어딘지도 모르고 끌려온 곳?

친구가 작게 타투를 한다기에 같이 따라왔어요.

그런데 여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한국에 있어도 괜찮을 듯한 굉장히 힙했던 곳

카페도 겸하고 있어 주문을 했는데

내 스타일 아니었던 커피의 맛이었다.


#BAREFOOT


친구의 인스타그램 보고 여기는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 했던

베어풋이라는 파스타 가게입니다.

직접 면을 뽑아 그 자리에서 파스타를 만들어주는 가게


쿠킹클래스도 진행하는 곳이었답니다.

저희가 주문하자마자 생면을 뽑기 시작했답니다.


#카프레제 샐러드


좋아하는 샐러드인 카프레제 샐러드

이제는 접하기 쉬운 샐러드이지요.

맛은... 치즈가 맛이 상당히 아쉬웠어요.

모차렐라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없었어요.



이 집의 최고 메뉴는 까르보나라와 감자튀김이다.

와 감자튀김 너무 맛이 좋았어요.

무심하게 자른 감자를 튀겨서 양념을 했는데

너무나 맛이 좋았답니다.



물욕을 잠재우리라... 마음먹고 먹었답니다.

베어풋 맞은편에 있던 샵에서 저 커트러리 너무 사고 싶었어요.

가격도 300밧??

치앙마이 카페에는 플라스틱 빨대 대신에 스테인리스 빨대를 제공하더라고요.

환경을 생각해서 나도 하나 구매할까 정말 많은 고민



#와 여기가 찐이다 찐


여기 나이트 바자 근처에 있던 2층에 있는 재즈바

치앙마이에서 기대했던 것 중 하나였던 재즈바

유명한 노스게이트와 모먼츠 노티스는 다녀왔는데

여기도 꽤나 한국인들에게 유명했어요.


흥에 취하다 못해 정말 흥겨웠던 재즈바

나올 때 얼마나 아쉽던지요.

친구랑 음악 들으며 신나게 즐기고 왔어요.



#DOI SUTHEP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중

찾게 된 도이수텝

날이 흐려서 올라가도 치앙마이를 한눈에 보기 어려울 것 같아서였는데

올라가니 해가 드리웠답니다.


이 정도 계단은 이제 뭐 거뜬히 올라갑니다.


#왓 프라탓의 황금불탑



치앙마이 국제공항과 치앙마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니

올라온 보람이 있었죠.

공항에 항공기들이 이착륙하는 모습만 봐도 저는 대만족



#신기한 달걀의 고운 색감


이날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이 휴무일이 아니었는데

주인분이 몸이 안 좋아서 임시휴무라고 해서

아쉬운 마음을 안고 다른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어요.


#CHERNG DOI


까이양 청도이는 님만해민 끝자락에 있는 닭구이 전문점

가게는 작은 실내 공간이 있긴 하지만 좀 답답했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었답니다.



유명한 까이양과 쏨땀 튀김 그리고 쏨땀까지 주문을 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늦게 나온 옥수수 쏨땀까지

닭구이는 부드러웠지만 닭 냄새가 약간 나긴 했어요.



#치앙마이 원님만


굉장히 세련된 원님만

여기는 중국인들이 많았던 곳


역시 동남아 오면 과일의 천국

가격도 저렴해서 너무나 좋은 곳



#EARLY OWLS


밥도 먹었겠다 이쁜 카페 찾아왔어요.


저는 당근과 사과가 들어간 주스를 주문했는데

물을 섞지 않고 통째로 갈아내더라고요.


여러 종류의 스테인리스 빨대와 세척솔도 판매해요.



저희는 2층으로 올라와 자리를 잡았답니다.

의자가 그리 편한 건 아니었지만

에어컨 시원하니 좋았어요.


이 카페의 특징은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넓은 잔디밭과

큰 연못인데요.

복잡했던 님만해민을 떠나 초록을 보니 힐링 그 자체였어요.


밥도 먹었고 카페에서도 시간을 보내고 낮잠 타임



#LERT ROS


올드타운에 위치한 런롯

여기도 엄청 유명한 한국인들 맛집이죠.

스팀 라이스와 돼지고기구이 그리고 계란을 시켰어요.

북성로 불고기 맛 같았던 그냥 한 끼 먹기 편한 곳

여기 생선구이가 유명한데 생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했어요.



#난 이 배낭 메고 여행 못한다


친구의 배낭을 메보았답니다.

배낭 너무나 무거운 것 정말 무거웠다.

나 5KG 메고 다니는데 대단한 친구

5일간의 치앙마이 여행에서 덕분에 맛난 음식도 많이 먹고

드디어 빠이로 떠나는 날이 되었답니다.

그렇게 가고 싶다고 했던 빠이로 가니 아침부터 기분 최고였던 날


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리고 달려 빠이에 도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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