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Zeero의 11월의 기록
11월1일 우리는 하고 싶은 것을 하자 라는 마음을 가지고 각자의 삶과 직장을 개편하는 시작을 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3개월간의 급여와 사무실 그리고 마음속에 자리잡은 하고 싶은일을 하자는 열망 그리고 과감히 회사에 사표를 던질 수 있는 약간의 똘끼(?)가 전부였다.
구체적인 계획 소위 돈버는 계획은 없이 회사를 박차고 나온 3명은 아예 처음부터 리빌딩 한다는 마음으로
BJ엔터테인먼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1. 브랜딩 - BJ엔터는 기존에 뮤지컬, 웨딩, 프로포즈 기반의 공연 에이전시 개념의 회사였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 허가를 가지고 있는데에 비해 너무 소소한 일을 진행하고있었다. 우리는 네이밍, 로고, 사내 문화, 업무방향 등 총체적 개편을 진행하기로 하고 먼저 반장엔터테인먼트를 분해 해보았다.
반장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해 외부적 시선과 내부적 성향을 고민해 보기로 하고 우리의 방향성을 설정해 나갔다. 그결과 매거진 #01에서 이야기한 나누고, 연결하고, 확장하다 라는 브랜드 코어를 정하고 그에 따른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우리의 상을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낼지 구상했다.
사업의 방향성 또한 현재 상태의 업무 범위에서 좀 더 확장된 방향으로 설정 했다. 보통 엔터테인먼트라 하면 연예인 매니지먼트에 한정되어 생각하게 된다. 자본이 출중한 대형 엔터테인먼트 외에는 매니지먼트만 하기에도 벅찬 상황일 것이다. 연예인이라는 직업도 어딘가에 고용이 되어야 얼굴을 알리고 더 많은 곳에 고용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고용되는 것 보다 우리가 판을 짜는 방법을 생각했다. 연예인 보다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사회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성해보기로 했다. 첫번째로 드로잉 아티스트와 함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2. 알바프리 마케팅 - 내부 프로젝트와 더불어 생존 즉 돈버는 일을 만들어야 한다는 피하지 못할 중요한 사명이 있다. 기존에 BTL기반의 마케팅을 진행해온 Zeero와 Alyssa는 이를 기반으로 좀 더 확대된 마케팅 분야에서 수익 사업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첫번째로 알바구인구직 플랫폼 알바프리의 2022년 마케팅 기획을 맡아 키워드 추출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하는 프로덕션 엔터테인먼트로 나아가기 위해 여러 전시회, 공연, 박람회 등 다양한 콘텐츠 시장을 탐방하며 아이디어를 얻는다.
정보의 선입견은 뒤로 하고 많은 정보를 담아 두는것이 아웃풋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우리는 맴버 모두가 자신이 보고 싶고 필요한 정보가 있는 곳이면 언제든 자유롭게 다녀와도 좋다. 지금 당장 눈앞에 아이디어가 번뜩 튀어 나오는건 아니지만 그곳에서 느낀 감각적, 감성적 자극들이 언젠가 자신도 모르게 생각을 확장 시킨다는 확신이 있다.
BJ 엔터테인먼트는 11월 한달을 브랜딩 Month로 잡고 항해 지도를 그렸다. 그 와중에 소소한 여러일이 겹쳐 있지만 내부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또 한번 박차를 가해야 할것이다.
아직 미래가 안개처럼 뿌옇게 보일지 몰라도 한걸음 한걸음 가다 보면 어느새 안개 속을 벗어나올거라 생각하며 오늘도 이렇게 한걸음 내딛어 본다.
2021. 11. 29 (월)
Ze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