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듣 - 3장. 직장 속 빌런 대처 매뉴얼

by byJ

차단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그 사람,

어떻게 해야 할까?


직장엔 법보다 무서운 존재들(?)이 있다.


바로,

-대놓고 안하무인인 상사,

-엣지있게 선 넘는 후배.


그 사람과 마주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더 문제는 출근할 때마다 봐야 한다는 것.


퇴사는 마음대로 못 하고,

말하면 또 더 피곤해진다.


그래서 결국 묵묵히 넘기다가

멘탈에 곰팡이가 피는 경험,


한 번쯤은 했을 것이다.


사례 1 - 이 대리의 지옥

"상사한테 한참 혼난 날, 옆자리 후배가 이랬어요

‘대리님, 오늘따라 표정이 더 안 좋네요~

혹시 생리 중이세요?’

??????????? 순간 머리가 하얘졌죠.

며칠 뒤 팀장님에게 ‘요즘 예민해 보인다’는 피드백까지…

그날 이후, 직장 생활의 피로도가 급상승했습니다.”

— 35세, 제조업 대리


사례 2 – 내과병동 간호사의 고민

“나이트 근무 후 퇴근길에 선배가 말했어요.

‘너는 왜 이렇게 체력이 없니?’

처음엔 그냥 넘겼지만, 반복되는 말에

무능력한 사람처럼 느껴졌죠.

후배에게도 똑같이 하는 걸 보고 깨달았어요.

아, 이건 습관이구나.”

— 29세, 내과병동 간호사



“라떼는 말이야” 유형


“라떼는 말이야~

야근하고도 당연히 회식까지 했어.”

“요즘 애들은 끈기가 없어. 힘들다고 금방 포기하잖아.”

“우린 밤새 야근해도 말 안 했어.”


이 말의 숨은 의미는

‘내 기준이 정답’ + ‘넌 별거 아님’ 콤보다.


본인 고생을 낭만화하는 동시에,

상대를 깎아내리는 대표 패턴.


✔ 개소리 방어 TIP

“요즘은 일·생활 균형도 중요시되잖아요~”

“선배님도 그땐 힘드셨겠네요. 저는 제 방식대로 해볼게요.”

“그건 시대가 변했으니 맞춰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대가 변했다’ = 'Latte is horse'


MZ vs 기성세대, 개소리 탁구 경기


세대 차이는 직장에서 ‘의견 충돌’로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때론 그게 개소리로 변한다.


기성세대

>“요즘 애들은 참을성이 없어.

힘들다고 금방 관두려고 해.”

MZ세대

> “저흰 희생을 미덕으로 배우지 않았어요.”


기성세대

> “내가 말 안 해도 좀 눈치껏 하면 되잖아.”

MZ세대:

“말 안 해놓고 왜 못 했냐고 하시면 안 되죠.”


사례

“신입 사원이 업무 중에 자주 ‘그건 왜 해야 되죠?’라고 물어요.

설명은 하지만, 자꾸 질문이 이어지니까 기가 빨리더라고요,

옛날엔 묻지도 않고 그냥 다 했는데…

—48세 마케팅팀 팀장”


기성세대 입장에선 애써 이뤄낸 것을 부정당하는 기분,

MZ세대 입장에선 이해받지 못하고 평가당하는 느낌.


✔ 어떻게 해야 할까?

비교 말고 이해하려는 질문을 먼저 던지기

각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여유 한 숟갈 준비하기


말하기 전에 “이건 조언일까, 평가일까” 한 번 생각하기

세대차이는 ‘차이’ 일뿐


누구의 우열을 가리는 개소리 시합장이 아니다.



타이밍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격파하는 법


개소리 대응의 핵심은 타이밍!
늦게 반응하면 찌질해 보이고, 너무 빠르면 예민해 보인다.


퇴근하는 길, 자기 전, 샤워하는 중에,

갑자기 문득문득 ‘그때 그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라며 이불킥 + 자책하는 일상.


추천 대응 타이밍:

1~2초 멈추고 짧게 한마디

정색은 NO, 선은 YES


예시:

“그런 말은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런 비교는 불편하네요.”

짧고 정확하게, ‘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의 차분한 이미지를 심어라.



진상 달래는 마법의 주문


“그 부분은 팀장님께 확인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서요.”

“혹시 메일로 정리해 주실 수 있나요?”


말을 돌리면서 책임도 분산시키는 꿀팁.


약간의 도라이 전략


가끔은 너무 착하면 안 된다.
‘선 넘는 사람’에겐 약간의 도라이끼가 필요하다.

예시)
“너는 왜 그렇게 예민해?”
→ “제가 예민하면 다행이죠.

무딘 사람보다 낫잖아요?”

“너는 왜 그렇게 웃겨?”
→ “어제까진 안 웃겼는데,

오늘은 컨디션 좋은가 봐요~ 하하!”



말조차 하기 힘든 순간엔…

무음 개개듣 시전 하기


세상엔 말을 해도 안 통하는 사람,
혹은 말을 꺼내는 것조차 리스크인 위치가 있다.
바로 직속 상사, 팀장, 부장, 사장님,

그리고 진심으로 무서운 선배들.

그럴 땐 말 대신 비밀 필살기를 꺼내자.

이름하여..

sticker sticker

주머니 속 뻑큐!
- 입꼬리 올리고 “넵~^^” 하면서

주머니에 손 넣고 살짝 손가락 올리기.


만약 마스크를 쓰고 있다면?

살짝쿵 '메롱'한번 해보자

은근 기분이 좋아진다.

※ 효과: 분노 해소 + 티 안 나는 자존감 회복 + 기분 전환


또, 마음속으로 “응~, 어~, 꺼져~”라고 외치며

미소 유지하기.

입 밖으로 나올까 두려우면 입술 꽉 다물고 속으로만 생각하자.

이렇게라도 자기 멘탈을 지켜야 한다.


그것이 바로 개개듣의 미학이다.



한 줄 결론

직장 속 빌런의 개소리는 진지하게 반응할수록 손해다.

필터를 켜고, 웃으며 경계하고, 선을 지키자.

그게 ‘개개듣’의 직장 생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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