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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 박용운 May 25. 2022

당신이 그립습니다.

당신이 그립습니다.
당신이 그리워
눈시울을 적시곤 합니다


그립고 그리워
허공에 그려보는 당신의 얼굴
이내 사라져 버리는 당신이지만


당신이 내속에 있고
나 또한 당신 속에 있겠지요
당신이 그립습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다시 한번 그려 봅니다
점점 희미해져 가는 당신의 얼굴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보고파하는지
당신에게 불현듯 묻고 싶군요


사랑했어요?
고백을 묻고 싶다가


사랑을 아주 많이 했지요


아니요, 지금도
바람에 실어 전하는 말   

                                
당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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