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보고파도 말 못 하고 돌아선
늘 텅 빈 가슴에 고독이 숨어있지요
고독 속엔 눈물로 범벅된 그리움이 있습니다
당신은 나를 한 번도 사랑 한 적 없지만
그리워해 본 적도 없을 테지요
어떤 이유로 만나 무슨 까닭으로 헤어져야 만 하나요
그리우면 보고파 질까 두려워하고
만나면 헤어질까 두려워하고
내가 당신을 부르고 부르다 지쳐버릴까 두려워하고
이대로 눈감으면 다시는 생각나지 않을까 두려워합니다
당신과 난 한 번도 만난 적도 헤어져 본 적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