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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 박용운 May 23. 2022

여운

모두가 잠든밤에



모두가 잠든 밤에

나 홀로 눈을 뜬다

누군 가 나를 찾아

이 밤에 오시려나

달무리 목이 메어

꼬리를 늘여놓고

밤새워 기다리네

지난밤 꿈속으로

찾아온 당신에게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약속하고

스르르 눈을 감고

다시금 깨어보니

그대는 사라지고

여운만 남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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