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처럼
가던 길을 멈추고차도 버리고신발도 벗어 버린 채흙바닥에 주저앉아흙처럼 낮아져서흙같이 누워서흙의 고요를 만난다언젠간 한 줌의그렇게 흙이 될 몸이기에흙들은 누구도 보지 않고그저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나도 언젠가는흙처럼 누워서나 같은 인간은 보지 않고묵묵히 하늘만 바라볼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