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처럼
가던 길을 멈추고차도 버리고신발도 벗어 버린 채흙바닥에 주저앉아흙처럼 낮아져서흙같이 누워서흙의 고요를 만난다언젠간 한 줌의그렇게 흙이 될 몸이기에흙들은 누구도 보지 않고그저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나도 언젠가는흙처럼 누워서나 같은 인간은 보지 않고묵묵히 하늘만 바라볼 텐데
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