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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 박용운 Oct 20. 2022

‘백문 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

‘Seeing is believing’(보는 것은 믿는 것이다) - 영국 속담


‘One picture is worth a thousand words’

(한 장의 사진은 천 마디 말의 가치가 있다) - 미국 격언


“한 마디 사과가 백 마디 설득을 이긴다” (존 케이도)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포옹” (정문명)

“백 마디 말보단 한 번의 실천이야” (김영진)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접촉이 중요하다”


모두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직접 보는 게 낫다”라는

‘백문 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침묵이 때로는 백 마디 말을 이기는 법이다.

핵심은 "말 대신 침묵 하자"는 것이 아니라


"말의 양을 조절하여 침묵을 효과적인 설득의 수단으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교묘하게 당신의 화를 돋우는 사람을 상대할 때,

도발적인 질문을 받았을 때,

좀처럼 속내를 보이지 않는 까다로운 친구를 설득해야 할 때,


침묵은

갈등 상황에서 화내고 변명하고 역공을 가하는 대신

적어도 30초 동안 당당하고 여유 있는 자세로 침묵하면서

대화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상대가 얼마나 초조해하는지

관찰해보면 어떨까?


화내는 대신 침묵할 때

상대는 대응할 마음이 없음을 알고 자극을 중단하거나

대화를 이성적 차원으로 되돌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백(百) 마디의 말보다 한 가지의 실천(實踐),

 허황(虛荒)된 정책(政策)의 나열(羅列)과 구호(口號)보다

 하나하나 착실(着實) 히 쌓아 올라가는 행동(行動)이 필요(必要)합니다."                                            

                                        - 박정희(朴正熙) 대통령(大統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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