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한 달 내내 몸이 아파 시달렸다
괴로웠다
자주 누워있었는데 멀쩡한 것들의
고마움이 다가왔다
내속의 오장육부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쾌유를 빌었다
쉬는 동안 위장은 어김없이 식욕을 촉진시키고
심장은 쉬지 않고 같이 달려 주었다
간장은 한 결 같이 내 안의 독소를 분해시켜 주었다
내 몸이라지만 내 몸 안의 골목골목마다 쓰레기를
치워주고 먼지를 털어주는 또 하나의 나는 누구인가?
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