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람의 노래

by 도담 박용운


푸른 바다와 숲이 만나는 언덕에서

나는 바람의 노래를 듣는다


나무의 초록은 파도처럼 출렁이고

바다는 하늘을 닮아 끝없이 맑다


한 발짝, 또 한 발짝

내 마음은 수평선을 향해 걸어간다


멈추어 서 있는 지금,

나는 작은 점일 뿐이지만

세상은 이토록 넓고

빛나는 자유로 가득 차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하늘의 별을 보고 운 적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