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
습작기엔 性에 대한 글쓰기의 욕구가 많아진다고 한다. 왜냐하면 누구나 性에 대한 집착이 많기 때문도 된다. 먼저 글쓰기의 준비를 마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쓴다. 우선 작은 그것에서부터 쓰기로 한다. 작은 것이란 性에 대한 아주 작은 부분의 어휘를 고르는 것을 말한다. 사과라든지 석류라든지 립스틱이라든지 성적 욕구가 생길만한 단어를 찾아 거기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되도록 끝을 맺을 때까지 끝내서는 안 된다.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 하지 마라. 끝을 맺고도 퇴고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나의 성감대를 뜨겁게 하는 것, 성적 감동을 일으킬 수 있는 빛깔, 맛있는 음식, 자신의 신체 부위 중 가장 성감대를 자극하는 부분을 상기해보자. 내가 누구와 같이 있을 때 성적요구를 느꼈는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글일수록 빨리 써야 한다. 진정한 쓰기란 남들이 쓰지 않는 글을 써야 조명을 받게 된다, 글쓰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습관적으로 되어야 한다, 소재는 우리 주위에 얼마든지 많다. 남이 보는 것은 나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만이 추구하는 그 무엇이 있으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