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
삶이란
잉태(孕胎)로 시작하여
생로병사(生老病死)로 이어지는 것을
따사로운 봄 햇살 맞으며
피어나는 민들레 되어
소박(素朴)하게 미소 지으며
쓸쓸한 어느 초겨울날
추풍낙엽(秋風落葉)처럼
바람에 이리저리 떠도는 신세되고
가도 가도 닿을 수 없는
하늘인 것을
하늘은 영원한 것이며
영원은 항상 고독한 것을
아, 그와도 같이
인생은 사랑으로 이어지는
황홀한 희열이며
아름다운 적막인 것을....
말이란 나름의 귀소본능을 가진다. 들어야 마음을 얻고,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고 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큰 말에는 힘이 있다.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에 품격이 들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