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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인 Apr 11. 2020

경제신문 형광펜 한 줄: WEEK 10

코로나 충격 되돌린 파월·구로다의 입

구체적으로는 국채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구로다 총재가 담화를 발표한 직후 일본은행은 2주 내 5000억엔(약 5조원) 규모 국채 매입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파월 의장의 추가 금리 인하 시사 발언으로 미·일 간 금리 차 축소와 그에 따른 엔화값 상승, 주가 하락 등 악순환이 나타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엔화값 강세가 더 진행되기 전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시급히 내놔야 할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채 3년물 장중 신저점…강세장 이어질듯

코로나여파 채권에 몰리는 돈

연이은 채권 금리 최저치 경신에 채권 펀드는 수혜를 받았다. 특히 북미 채권 펀드는 1년 수익률이 13.75%로 나타나는 등 국내 설정된 펀드 가운데 손에 꼽히는 효자 펀드로 등극했다. 최근 1년간 북미 채권보다 좋은 성과를 낸 펀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수익률 방어에 성공한 해외 금융 펀드, 인도 주식 펀드, 금 펀드와 지난해 고수익을 올린 정보기술(IT) 펀드, 러시아 주식, 일본 리츠뿐이다. 3월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와 4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살아 있어 당분간 장기물 위주 강세장은 이어질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인해 채권 금리는 낮은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지만, 주요국 경기부양책과 3월 국채 발행 물량 증가 소식이 전해지며 오후 들어 약세장으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특별담화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 전환한 점도 채권 약세장 전환을 부채질했다. 


Federal Reserve Cuts Rates by Half Percentage Point to Combat Virus Fear

Major market indexes declined around 3% and the yield on the benchmark 10-year U.S. Treasury dipped below 1% for the first time as investors sought havens.

Economists at Goldman Sachs see the U.S. avoiding a recession for now but have downgraded the U.S. growth forecast to an annualized rate of 0.9% in the first quarter and 0% in the second quarter.

The Fed’s rate cuts could be important for global growth, too, because with rates at negative levels in Europe and Japan, foreign central bankers have fewer tools to spur growth in their economies unless they grow more comfortable pushing rates deeper into negative territory.


무디스 “韓증권사 IB영업, 코로나19 여파로 리스크 심화”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증권사들의 전통 사업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국내 증권사들은 투자은행(IB) 업계로의 진출을 가속화하는 추세다.

증권사들이 자기자본을 활용한 IB 비즈니스를 확대하면서 단기 차입금이 크게 늘어났다. 무디스는 이에 대해 “유동성이 낮은 자산 비중이 확대되면서 유동성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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