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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인 Mar 03. 2020

경제신문 형광펜 한 줄: WEEK 9

코로나 쇼크에... 한은, 금리 인하 앞당기나

이달 27일로 예정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현재 1.25%인 기준금리를 또다시 사상 최저 수준인 1%로 내릴지 주목된다.

동결론이 우세하던 2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부쩍 높아진 것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과거 사스나 메르스보다 더 큰 경제적 충격을 가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2003년 4월 국내 첫 사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한은은 곧바로 5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내렸고 2015년 메르스 때도 5월 첫 확진 판정 이후 다음 달인 6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반면 경제 충격파가 아직 지표로 확인되지 않은 데다 사상 최저금리, 미국과 금리차에 대한 부담감, 부동산 시장에 미칠 부작용 등으로 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올 한 성장률 전망 속속 1%대로, 노무라 모건스탠리 "0% 성장도"

23일 블룸버그가 45개 해외 경제 연구기관, 투자은행 등에서 집계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에서 상당수 기관이 한국이 1%대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와 노무라증권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한국 올해 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한국의 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진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과 외환위기 국면이었던 1998년(-5.5%), 2차 오일쇼크가 있었던 1980년(-1.7%)뿐이다.


현대캐피탈, 독일 리스사 인수 유럽 차량 임대서비스 진출

현대캐피탈이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독일 리스사 식스트리싱을 인수했다.

현대캐피탈은 탄탄한 식스트리싱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럽에서 차량 임대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차량 제조 뿐만 아니라 '탈것'을 공유, 구독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미다. 자동차 업계는 공유경제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발달로 모빌리티 시장이 향후 5년 안에 40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기술주 파워... MS시총도 한 증시<코스피+코스닥> 추월 임박

미국 대형 기술주의 주가 상승은 성장주 프리미엄에 힘입은 바 크다. 유동성이 풍부한 저금리 상황에서 성장주 적정가치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미국 나스닥 증시는 코로나19가 오히려 주가에 불을 붙이는 역할을 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 침체가 우려된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들은 실적이 더욱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원화값... 금융시장 '와르르'

24일 코스피는 하루만에 3.87% 하락한 2079.04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듯하다가 한국에서 다시 무섭게 창궐하면서 외국인들이 먼저 자금을 뺐다. 외국인은 24일 하루에만 코스피에서 7800억원어치 이상을 팔았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일별 순매도. 달러당 원화값이 24일 1220.2원에 마감. 원화가치 하락은 외국인 자금을 한국 증시에서 이탈시킬 요인이 된다. 

확진자 숫자가 드라마틱하게 늘어나면서 내수와 수출의 동반 하락이 예상되고 이것이 주식시장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확진, 사망 늘수록 한 증시 뚝뚝... 하루새 시가총액 64조 증발

관세청과 유진투자증권 자료에 따르면 2월 1~20일 일평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5%나 감소했다. 이미 내수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안전자산으로는 돈이 몰리고 있다. 금값은 1g 당 6만4800원을 기록했다. 2014년 KRX금시장이 열린 이후 최고치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3년물 금리는 1.139%를 기록해 4.3bp 하락했다. 24일을 기점으로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모두 기준금리 아래로 내려갔다.


산은 성장펀드, 목표 달성 실패한 까닭은

KDB산업은행이 중소형 사모투자펀드(PEF) 8곳에 펀드 결성을 지원하면서 무리한 자금 조달 목표를 요구해 빈축을 사는가 하면 결과적으로 절반 이상이 목표 금액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은행은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 조성 목표 금액 중 50% 이상을 출자해주며 나머지 절반을 조달해 올 것을 요구해 왔지만, 작년엔 출자 비율을 30%대로 낮추면서 선정된 운용사들이 나머지 70%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수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투자도 못해 보고 묶여 버리는 '펀드 결성 실패' 사태는 면했지만 산업은행이 운용사들에 무리한 목표를 요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혁신창업 활성화, 기업 성장자금 조달'이라는 정부 기조에 발맞춰 산업은행이 한정된 출자 재원으로 전체 펀드 조성 규모를 늘리기 위해 출자 비율을 낮추다 보니 발생한 사태라고 분석된다.


가계빚 첫 1600조원... 작년 4분기만 27조 증가

고공비행하던 집값에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4분기 가계 빚 증가 속도는 다시 빨라졌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가계 신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600조 13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조 6000억 원(1.8%) 증가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1% 늘었다. -가계신용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등 금융기관 대출과 신용카드 사용액을 합한 총 가계부채를 뜻한다.

앞서 지난해 2분기 기준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186.1%로 이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30.6%)을 크게 웃돌고 있다. -소득 대비 부채가 더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가계 빚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어서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Ranked: The Most Innovative Economies in the World

South Korea is also at the forefront of 5G, being the first country to roll it out—so it’s no surprise that South Korea spends big on research, relative to its GDP.


Federal Reserve Will ‘Act as Appropriate to Support Economy’

Federal Reserve Chairman Jerome Powell signaled Friday the central bank was prepared to cut interest rates to cushion the economy against the effects of a widening global slowdown and potential health emergency due to the spreading coronavirus.

Unlike past crises, this one isn’t primarily economic in origin. Nonetheless, officials are grappling with the prospect that it becomes an economic shock, especially if public psychology around any spread of the epidemic amplifies the disruptions of the virus.


U.S. Incomes, Spending Rose in January Ahead of Coronavirus

The price index for personal-consumption expenditures, the Federal Reserve’s preferred inflation gauge, rose 0.1% on the month and was up 1.7% from a year earlier.

Consumer spending accounts for two-thirds of total U.S. economic output, and was viewed as a key support last year for the broader economy, which grew at a 2.1% rate in the fourth quarter of 2019, 

Stock market gyrations and concerns about the coronavirus could dim consumers’ confidence in the short term, but for all of 2020, economists expect the economy to grow at a similar rate as in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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