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FOMC 의사록 '안도'에도 달러 강세..환율, 1140원대 돌파 시도
원·달러 환율이 넉 달 만에 1140원대 돌파 시도를 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조기 테이퍼링(Tapering·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일축했으나 유로화 약세가 달러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이 역시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Biz Prism] 원자재·인건비 줄줄이 상승…美기업 '인플레'서 살아남는법
팬데믹 극복을 위해 각국 정부가 엄청난 유동성을 쏟아낸 이후 소비자 물가지수는 물론, 석유, 반도체, 철강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인건비도 상승 중이다.
특히 미국처럼 재난지원금, 실업급여 등을 막대하게 살포한 국가에서는 자발적 실직 현상조차 나타난다. 이렇다 보니 기업들은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임금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 연준은 인플레가 일시적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모두가 이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고통이 커지는 것은 기업도 마찬가지다. 기업도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인건비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자니 인상된 가격에 판매가 줄어들까 부담스럽고, 회사가 비용을 떠안자니 실적 악화가 염려스럽다. S&P500 기업 중 175개 기업이 올해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기업들이 인플레 위기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OPEC+에 양보 못한다"…'탈석유' 큰 그림 그리는 UAE [원자재포커스]
아랍에미리트(UAE)가 원유 증산 문제를 놓고 다른 산유국들과 팽팽하게 맞서는 이유는 앞으로 다가올 탈석유 시대에 대비하려는 목적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UAE가 원유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도 높아진 지금 최대한 많은 원유를 팔기 원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탈석유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8일(현지시각) 259.86포인트(0.75%) 떨어진 34,421.93으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7.31포인트(0.86%) 하락한 4,320.82를, 나스닥지수는 105.28포인트(0.72%) 밀린 14,559.78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주(6월27일~7월3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37만3천건으로 예상을 뒤엎고 전주보다 2천건 늘어났다. <로이터>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3주 만에 증가세로 반전한 것에 대해 향후 일자리 회복이 순탄하지 못할 것이라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 낙폭 과대에 하루 만에 반등…3대 지수 최고 마감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23포인트(1.30%) 상승한 34,870.16에, S&P 500지수는 전일대비 48.73포인트(1.13%) 오른 4,369.55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2.23포인트(0.98%) 오른 14,701.92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이날 견고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종가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7일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전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로 반락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업종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금융주와 에너지, 소재 등의 반등폭이 두드러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성장이 예상보다 더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져 경기가 악화할 우려를 이미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픽텟 에셋 매니지먼트 수석 전략가 루카 파올리니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의 펀더멘털이 고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에서 더 높아진 인플레이션과 더 낮아진 성장으로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 오른 72.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재고가 7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다만 변수-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도 있다.
시진핑 주석이 세운 정부 기관인 국가인터넷뉴스판공실(CAC)이 총괄. 해외증시 상장에 대한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것.
중국 지도부는 기관 간 손발이 맞지 않아 디디추싱이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고 CAC가 모든 기관의 의견을 조율,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영세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9일 인민은행은 오는 15일부터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따라서 금융기관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8.9%로 낮춰진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회복함에 따라 유동성을 거둬들여야 하는 시기에 추가적인 통화 완화에 나선 것이다.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26조원에 달하는 토지 보상금이 풀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산업단지 조성이나 각종 도시 개발사업 등을 모두 더한 보상금 규모다. 이미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막대한 토지 보상금까지 더해져 집값과 땅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개 지역에서 풀리는 보상금 규모가 총 26조원을 웃돌 것으로 지존(부동산개발정보기업)은 추산.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 5조7000억원, 고양 창릉지구 보상금은 6조3000억원,부천 대장지구에서도 약 1조원의 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