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
아홉시반. 일어나기가 정말 싫었다.
나는 늦잠 매니아다.
말그대로 늦잠 그 자체를 즐긴다.
일어나야함에도 오분씩 더 자는 그 단잠은 세상 어느 순간 보다 달콤하다. 늦잠매니아 표시형이 이주넘게 늦잠을 못잤다. 이번주까지 삼주째다.
누군가는 참 한심하다 할 수 있지만 인생의 몇 안되는 작은 사치를 포기한샘.
그런데 오늘은 심지어 출근을 해서 공사까지 해야했다.
벽돌이 와있었다.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활력있게 시작했고
열시간쯤 벽돌을 발라야했다.
결국 육백개의 벽돌을 소진한 끝에.. 공사를 끝낼 수 있었다.
집에 돌아와 씻는데 참 행복했다.
그 이유는 사람들 때문이다.
안면도 없던 열기의 구독자분들이 아무런 조건없이 이유없이 와서 함께 공사를 도와주셨다.
마침 업로드 된 열기의 콘텐츠 댓글을 보면서 한번 더 생각한다.
올해 열기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돈 그 이상의 가치를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