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
그나하 변치않는 진리라고 믿는게 하나 있다면 세상은 상대적이라는 것. 어느각도 어느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같은 모양으로 존재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그래서 우리는 그토록 순간을 찍고 쓰고 그리고 적는가보다.
나도 그렇다.
추악하고 선하고 순수하고 타락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나의 잣대로 맘대로 평가한다.
그리고 상대적인 세상에.
돈이라는 물질이 있다.
가뜩이나 상대적이여서 복잡한 세상에 인간세상에 흐르는 돈이 더해져 더욱 복잡해진다.
누군가는 돈 오백에 사람을 죽이고
누군가는 오억을 선뜻 기부한다.
그리고 돈 오백에 사람을 죽인사람이 자식을 위해선 돈 천도 아낌없이 쓰고 돈 오억을 기부한 사람이 가난한 아르바이트생에게 최저시급도 안맞춰준다.
집을 계약했다.
참 많은 망설임이 있었고 많은 일이 있었다.
돈 백을 가계약금으로 날렸다.
그 사이에 인간과인간의 온기는 없었다.
돈 백을 집주인에게 뜯겼다.
일주일 내에 나가라며 우리를 개취급하던 일흔이 넘은 할머니는 단 돈 2만원도 타협하지 않으려 했다.
월세 받아 근근히 먹고산다던 할머니에게 나는 담배한갑과 생수 한병을 사드렸고.
할머니는 그 담배를 피며.기억나지 않는 일이라고 천역덕스럽게 잡아때고 속이 탄다며 물을 마셨다.
나는 월세 10 만원 차이의 집을 고민하며 하루를 보냈고. 두명에게 백만원씩의 손해를 봤다.
친구와 돈 백으로 의절할뻔도 했었고 돈 백 아끼자고 저렴한 수술을 했다 부작용을 겪고 있다.
이 모든 절대적인 가치 100만원이다.
하지만 쓰임과 담겨진 감정은 천차만별이다.
돈은 절대적이지만 동시에 너무도 가변적이다.
모두지 기준을 두고 공평하게 다루기 어렵다.
변동폭이 너무 크다.
돈은 결코 내 인생에 주요한 kpi가 아니다.
정말 아닐까.
손해보며 착하게 사는 삶이 정말 행복할 수 있을까.
아.
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