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해서.
마음이 조급해서 어제 잠에 들때 알람을 일곱시 반에 맞춰 두고 잤다. 마음이 조급해서 어제 잠에 들때 알람을 일곱시 반에 맞춰 두고 잤다. `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 탓이었을까? 난 요새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곤 한다. 정확히는 내일 아침으로.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늦은 퇴근을 하고 세시쯤에 잠들면, 당연히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없다.
자꾸만, 미루고 일은 하지 않는다.
난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다시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때다. 어제도 오늘도 난 조급했다. 무엇이 날 이토록 조급하게 만든 것일까?
내가 조급한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난 뚜렷하게 대답할 수 없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하고 싶어서? 어쩌면 그보다 훨씬 단순한 이유일 수도 있다.
'그냥 내가 빨리 편해지고 싶어서.' '우리 직원들이 일을 안정적으로 해주고 나는 '일이 아닌 일만' 하고 싶어서.' 일 수도 있다.
우리 직원들에게 '열심히'를 강조할 만큼 나는 '열심히' 하고 있는가? 다시한번 물어볼 때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자면, 위의 내용을 완전히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오늘 나는 또 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끓어오르는 열을 참지 못했다.
생각해보면 아직 마음 수양이 많이 부족한거다. 고작 이 정도 일로 화를 내다니.
아니 솔직히 생각해보면 나는 요새 '내가 일에 집중하지 않은 죄책감'을 '기대에 못미치는 팀원'이라는 단어로 합리화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 남을 바꾸고 변화시키는 일, 혹은 남이 나를 따라오게 만드는 일은 내가 억지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먼저 정말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보여주면 자연스레 진심을 가지고 따라오지 않을까?
진심과 최선이 우선시 되었을 때, 우리의 말은 설득력 있게 들릴 것이고 우리의 비젼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솔직해지자 표시형. 지금 가장 중요한건 '넌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이다.
다시 내일부터 시작이다. 내일 몇시에 일어날 수 있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