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프리랜서처럼 살기

간 자리는 채워진다.

by 표시형

이주간의 교육이 끝났다.

'같은 안경을 쓴다. 동기화 한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작은 스타트업의 교육이었다.


커다란 회사에서는 일년을 가르친다하지만 당장 하루하루 일손이 부족한 우리회사에서 이 주는 정말 큰 시간이었다. 열두시간이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고 이 시간이 지났다. 솔직히 말하자면 힘든 시간이었다. 수년간 감으로 익혀온 우리의 노하우를 이 기회에 정리할 수 있었고 나 또한 스스로에게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함께 교육을 받던 팀원 한명이 오늘 떠났다.

이유는 간단했다. 같은 곳을 바라보지 못했다.

붙잡는 말을 하지 않았다. 우리팀은 얇고 날카로운 송곳이 되어야 살아남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그 송곳의 끝을 모두 같이 봐라봐야지만 점으로 모여 뾰족해진다.


그리고 저녁. 우리는 마지막 교육을 진행했고 기분이 좋았다. 노력한 보람이 있었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들이 늘었다.


사실 의외는 교육 기간 동안 우릴 도와주러왔던 태수였다. 센스가 있어서 무서운 속도로 늘었다.


밥을 먹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주제는 '우리가 계속 함께 할지'에 대해서였다.

툭 터놓고 얘기하니 단단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넷이서 만드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책임감도 그만큼 크게 느껴졌다.


이제 정말 시작이다.

이건 애들 장난이 아니다. 각자의 청춘을 뽑아 항아리에 넣고 우리는 요술을 부리고 있다.

이 항아리속 우리의 새파란 젊음이 썪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될지 펑 하고 터져 지니를 불러낼지는

우리가 어떻게 항아리늘 젓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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