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너무 조급해 하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힘을 빼고 일을 해 보았다.
오히려 여유가 생겼다. 당장 내가 답답해 하고 조급해한다고 해서 커다란 줄기는 변하지 않는다.
눈 앞의 조급함에 가야하는 방향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당장 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 길을 따라가느라 정말 놓쳐선 안되는 중요한 사실들을 잃어버려선 안된다고.
오래 갈 준비는 이미 되어있고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언젠간 목적지에 도착한다. 방향만 맞으면.
중요한건 방향이고, 한 발짝 한 발짝 내딛는 거다.
올해 참 많은 일을 벌리고 있다.
이렇가 많은 일을 벌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디인지.
궁극적으로 닿고자 하는 목적지가 정확히 이 방향이 맞는지 정리를 하고 좀 더 목적을 명확히 해야한다.
열정에 기름붓기라는 스타트업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가.
우리가 왜 열정에 기름붓기를 시작했고 열정에 기름붓기가 커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그 본질을 따라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내 하루도 그렇다. 너무 조바심 내면서 죄책감을 가지며 일하는 것보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정하고 하나하나 끝내는 즐거움으로 일을 해야 한다.
어제 마셨던 술자리가, 내 스트레스를 많이 날려주었던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술자리를 가졌었던 것 같다.
분명히 요새 느끼는건, 무작정 얼굴을 박고 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란 것이다.
초기 센스를 키우고 실력을 키우는 단계에서는 무조건 앉아서 머리박고 생각하는 시간이 중요하지만,
일정 센스와 감이 찾아왔을 때는 오히려 효율적으로 적은 시간에 일을 끝내버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좀더 여유를 주는게 정답인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곧 연휴다. 너무 늘어지지 않고, 하루에 두 시간씩이라도 업무를 보며, 컨디션을 조절 해 볼 요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