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균이 간다

미국간다

by 표시형

참 많은 일이 있는 날이다.

설날이었고, 몇 번이나 마음이 아팠다.

언제나 사람은 맘처럼 안된다.

그걸 알면서도 매번 후회했다 발끈했다를 반복한다.


모두가 마음에 짐을 내려놓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도 그렇고.


도균이가 미국에 간다.

맘을 터놓고 울고 웃을 수 있던 친구가

떠난다.


아쉬워서 세시반에 영화표를 하나 끊었다.

아마 잠들겠지만 그래도 좋다.


이녀석도 시오도 아빠도 엄마도 나도

다 잘될꺼다.

악의는 없는 사람들이니까.


아쉬운 밤이다.

푹 잠들려면 아직 조금더 놀아야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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