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표시형 죽이기

가장 커다란 문제에 집중한다.

by 표시형

나는 작년 11월 부터 지금까지, '멋쟁이 프리랜서처럼 살기'라는 제목의 매거진을 만들고, 하루하루 일기를 공유해왔다. 처음에는 강한 다짐들로 매일매일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나약해지고, 결심한 내용들을 지킬 수 없었다. 건강도 챙기고, 업무 습관도 만들고 인간관계도 신경쓰려 하다보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완료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계속계속 미루다 보니, 스트레스만 받고 결국 어떤 습관도 지켜내지 못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완전히 실패했다. 실패했으니 문제점을 바탕으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매거진의 이름은 [나쁜 표시형 죽이기]다. 이 매거진에는 완전히 나 개인적인 개선에만 집중한다.

내 안의 [나쁜 표시형]을 매일 저녁 철저히 분석하고 하루종일 노력해서 조금씩 조금씩 죽일꺼다.


이 매거진에 일 얘기는 적지 않는다. 일 얘기는 업무일지에 따로 기록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온전히 내가 인간 표시형이 겪고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어떤 방법을 쓸 예정인지만 기록하려고 한다. 그리고 오로지 한가지 문제만 집중하고자 한다.


나머지 것들은 혼자서 생각하고 실천하는게 나을 것 같다.

내가 첫번째로 죽일 문제는 '건강'이다.


적어도 하루에 30분씩은 내 가장 큰 문제인 '건강'을 회복하는데 투자하겠다.



-내 건강 상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


(육체적)


A1.나는 라식수술의 부작용으로 인해, 밝은 빛 아래 있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져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며 평소에도 지속적인 안구통증을 느낀다.


A2.나는 오토바이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왼쪽 무릎 근육이 손상되었으며 왼쪽 엄지 발가락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A3.나는 오토바이 사고 이후 투병생활 중 항생제 오용으로 인한 감염질병에 걸렸었고, 이로 인해 신체가 급격히 쇠약해졌다.


A4.나는 이로 인해 추가적으로 피부 발진 이후 두드러기, 습진으로 고생하고 있다.


(정신적)


B1.나는 라식수술의 부작용과 오토바이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커다란 좌절감과 트라우마를 겪고 있으며 종종 이로 인한 우울감에 괴로워 한다.


B2.나는 이러한 종합적인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미래에 대한 나의 가능성이 크게 저하 되었다고 생각하며 이를 두려워하고 자책한다.


B3.병상 생활 중 겪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교우 관계 및 인간 관계에 대한 회의감과 피해의식이 존재한다.


B4.나는 내 건강이 굉장히 약하다고 생각한다.



위의 문제 중, (A1), (A2) 는 내 노력으로 극복 할 수 없을 수도 있는 '인정해야 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A3), (A4)는 분명히 몸관리를 통해 극복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A1) (A2)를 육체적으로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볼 수 있다.


(B1)과 (B2) (B4)는 (A3)(A4)가 개선 되었을 때 동시에 개선 될 수 있다.


일단 (B3)에는 주목하지 않는다.


당분간 나는 (A3).(A4)의 해결에 주목할 것이다.

그리고 (A3)에 먼저 주목할 것이다.


건강한 몸은 보기에 건강해 보이는 몸이다.

나는 먼저 내 몸을 보기에 건강해 보이는 몸으로 만들것이다. 그렇다면 (B4)가 해결될 수 있고, (B4)가 해결 되기만 해도 내 삶에 만족도가 틀림없이 높아질테니까.


그렇기 때문에 목표는 간단하다.



-건강한 몸 만들기, 보기에 건강해 보이는 몸 만들기

-> 첫번째는 체중감량이다.

1.식단관리

2.하루 최소 10분이라도 운동.


이 두개만 일요일부터 다음주 일요일 까지 유지해 보자.


식단은 조금씩 맞춰가야겠지만, 당분간은 일반식을 아예먹지 않을 생각이다.

일단 다음주 일요일까지는 고구마와 닭가슴살 야채 샐러드 소고기 과일과 비타민, 오메가3를 섭취할 것이다.

동시에 10분이라도 스트레칭과 운동을 꼭 할 것이다.


매일매일 몸의 변화를 사진으로 찍어 기록할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





-추가적으로 아직 남아 있는 내 좋은 버릇.


:침대 위에서 휴대폰 하지 않는다.(최근 무너졌지만 다시 살린다.)

:매일 매일 일기 쓴다.



-죽어가지만 아직 살아있는 버릇


:틈날때마다 독서한다.

:스케쥴러 쓰기



당분간 말아야 할 것.


남의 인생에 관여하지 않는다.



지키고 싶은 가치


내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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