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지난 가을 아직 죽지 못한 매미와 빈껍데기로 위태롭게 걷는 사슴벌레를 본 일이 있어요. 엔딩은 결국 죽음이 아니던가 생각하며, 오늘의 생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월과 유월, 여름에 이르렀습니다. 한 일이 일도 없는 것 같지만 아이의 말처럼 열심히 숨을 쉬긴 했네요. 더운 마스크 기운 속에도 말이죠. 우리 모두 큰일 해냈습니다. 고마워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