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야 살아 남고 착하면 죽는다.
2023년 11월 17일 넷플릭스 영화 <독전2>가 공개 되었다.
1편에서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와 사라진 락, 그리고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새로운 인물 큰칼의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영화다.
브라이언 체포 이후 사라진 락의 행방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마약 조직의 실체를 쫓는 원호의 수사를 그려나가는 작품이다.
2022년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2022년 11월 7일부터 11월 12일까지 노르웨이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조원호 (조진웅) 오랫동안 마약 조직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형사. 브라이언 리 (차승원) 조직의 숨겨진 인물. 전편에서 '이선생'을 자처 즉, 사칭했던 사람이다. 큰칼(한효주) 본명 섭소천. 조직의 보스 '이선생'의 실체를 알고 있는 인물. 등장만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를 가져온다.
전작에서 김주혁이 맡은 서브빌런 진하림의 의붓동생으로, 전작에서 의붓오빠인 진하림 등 길림성파의 주요 인물들이 한국 건너갔다가 몰살당한 후 뒷처리와 복수 겸 해서 한국으로 오게 된다. 락 (오승훈) 조직에서 버림받았던 조직원. 전편에서 원호의 수사를 도왔으나 자취를 감춘다.
은관 (서하정) 1편 후반부에 잠시 등장했던 것에 이어 재등장한 브라이언 리의 개인 경호원. 2편에서 배우가 교체되었다. 목 뒤에 엄청나게 큰 문신이 있는 게 특징. 만코 (김동영) 농아 남매 중 오빠. 최상급 마약을 만드는 실력자다. 로나 (이주영) 농아 남매 중 동생. 최상급 마약을 만드는 실력자다.
강덕천 (정준원) 서울동부경찰서 마약수사대 1팀 형사. 김소연 (강승현) 서울동부경찰서 마약수사대 1팀 형사. 제이 (조한철) 태국 이선생 조직 조직원. 덕천 아내 (이상희) 덕천의 아내. 송 청장 (최광일) 서울지방경찰청장. 박선창 (박해준) 초반에 처참한 시체 꼴로 잠시 등장. 그가 쓰던 아이폰은 잠시 초반에 원호가 락의 행방을 찾아내려 할 떄 잠시 써먹었다.
드디어 이선생의 정체가 공개 된다. 형사 원호는 리가 이선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시 수사를 한다. 라이카 기술자 락이 전편에 리의 몸에 화상 자국을 낸후 리는 병원에 입원 한다. 그리고 락은 라이카의 만들기 위해 원료가 있는 창고로 향한다.
그 시각 리의 부하 경호원 은관이 병원에 와 경찰1명을 죽이고 1명은 부상을 입히고 리를 데려 간다. 원호는 탐문 수사 중 리가 살던 동네에서 리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의 본거지가 태국임을 안다. 그래서 태국으로 향한다.
락이 라이카 원료를 만들고 있는데 큰칼과 부하들이 쳐들어 온다. 그러자 락은 큰칼에게 제안을 한다. 최상급 라이카 5KG를 만들어 줄테니 리를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그때 형사 원호가 나타나 총싸움을 하고 큰칼은 도망 간다. 총 싸움 중 형사 덕천이 저격수 총에 맞아 사망 한다.
리와 락이 만난다. 리는 락과 손을 잡으려 한다. 그런데 큰칼이 와서 협상을 하려 한다. 큰칼은 리 등을 태국으로 데려 가는데...
1편도 독한 마약쟁이들이 서로 다툼을 하는 스토리고 약한 놈이 강한 놈에게 먹힌다. 2편에서는 1편과 2편 사이의 스토리를 보여 준다. 1편에서 왜 상황이 그렇게 된건지 설명 한다. 그리고 독한 놈이 더 독한 놈에게 죽고 더 독한 놈은 끈질긴 놈한테 죽으면 끝이 난다.
마약 소재의 영화, 드라마 중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 한다. 캐릭터도 개성이 강하고 장면 설정도 잔인하기 때문이다. 칼로 목을 그어 잘라 손으로 드는 장면도 있다. 2편에서는 한효주가 다크호수로 나와 1편의 여배우의 독한 연기를 이어간다.
차승원과 조진웅은 1편에 이어 과거와 현재의 시점을 오가며 피 튀기는 혈투를 보여 준다. 락은 그 중간에서 연결점으로 나온다. 그가 왜 이선생을 찾았는지 이유가 나온다. 어린 시절 부모가 죽었는데 그게 이선생 때문이라듯 말한다.
중국어로 나오고 자막이 없어서 자세한 내막은 알수가 없다. 죽은 어린 동생의 사진과 이선생의 죽은 딸 사진을 휴대폰으로 락이 보여준다.
그리고 락이 이선생을 대화 중 총으로 머리를 쏴 죽인다. 형사 원호도 결국은 이선생 사건을 해결 하지만 락을 만나 이야기 중 락을 죽이고 만코의 총에 죽는다.
2편에 류준열이 안 나오기 하지만 1편에서 류준열의 연기가 개인적으로는 존재감이 없었다. 2편을 보는데 아예 생각이 안 날 정도였다. 변요한이 짧은 장면을 나오지만 임팩트가 강해서 좋았다. 락역의 배우도 신인 배우지만 나름 역할을 잘 했다고 본다.
태국에서 차량 추격씬 총 싸움에 나온 여배우도 좋았다. 미국 액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 화끈 했다. 대사가 없어서 살짝 아쉽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