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산책갈까 Jan 08. 2024

배는 든든한데 마음이 허기가 져

마음이 공복상태

배가 공복일땐 음식을 먹으면 되지만

마음이 공복상태일땐 어찌해야 하는지 배운적이 없다


마음의 허기를 자꾸

배가 고픈듯 음식으로 채우려 하니

배는 계속 불러가는데

마음은 여전히 허전해


마음을 고쳐먹고 긍정적으로 살아보겠다 다짐한게 무색한채

현실에 무너지는게 순식간...


스멀스멀 내 몸에 오기란 놈이 기어나와

억울함을 표출한다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지

보란듯이 남들 하는것만큼 살아보이겠다고 고집하며

짜증이 솟구친다


그래도 전보다는 삶의 의지가 증가한거 같다.

그게 오기든 뭐든간에.


그렇게라도 삶의 의지를 키울 수 있다면 차라리 나은거야.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잖아.


괜찮아. 잘하고 있을거야.

그렇게라도 힘을 내면 괜찮은 걸거야.  

작가의 이전글 앞으로 한 발 더 내딛고 싶어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