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천국, 훗카이도 - 맛있는 것이 많아 행복하다
아련 삿포로의 먹거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형주 다녀본 일본 도시들 중에서는 가장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걸 선택했을 때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큰 곳? 넓은 스펙트럼은 그만큼 삿포로가 음식을 만드는 재료들 중에서 좋은 것이 많이 나는 지역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고요.
아련 그렇죠. 사실상 사기 스펙이죠.
형주 해산물도 유명하고, 낙농도 유명하니 유제품과 야채로 만든 것들이 다 맛있고. 과일도 유명하고.
아련 쌀 빼고는 거의 모든 재료들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어떤 걸 선택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많아요.
형주 라면을 먹어도 규슈 지방의 대표적인 라면인 하카타 라면보다 오히려 한국 입맛에 편하게 맞앗던 것 같아요.
아련 성훈이는 여행에서 유일하게 우니동을 먹었었잖아요. 삿포로 우니가 맛있는 것이야 모두가 다 인정하겠지만은 아무래도 가격이 좀 사악한 편인데, 어때요? 우니가 그만큼 가치가 있었나요?
성훈 가치는 있죠. (당연한 소리인가) 확실히 좋은 우니이긴 했어요. 얼마 전에 홍대 앞에서 우니를 먹었는데 삿포로에서 먹었던 퀄리티와 비슷한 걸 서울에서 찾아 먹으려면 우니동 한 그릇에 거의 10만원 정도 나올 것 같아요. 성게알을 먹는 곳이 그렇게 많지가 않대요. 그 중에서 북해도는 좋은 우니가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고요.
아련 나도 우니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막상 니조 시장을 가서 해산물 덮밥을 전문으로 하는 집 앞에 갔을 때는 이런 가격을 감수하고 꼭 먹어봐야 하나 싶었거든요. 한 그릇에 최소 3만원에서 고급스러운 메뉴는 5만원까지도 하는데 그 가격이면 다른 음식을 여러 번 먹을 수가 있잖아요. 그리고 삿포로에는 다른 음식도 맛있는 게 많고요.
형주 그래서 우리는 니조 시장까지 가서 해산물 덮밥을 먹을 것이냐 말 것이냐로 무리가 갈라졌죠.
아련 형주와 나는 결국 니조 시장 입구에 있던 라멘집에서 식사를 했고, 성훈이만 계획했던 대로 우니동을 먹었잖아요. 실제로 그만한 만족을 느낄 수 있었는지 궁금해요.
성훈 한 입 먹을 때마다 ‘음~’하고 감탄하면서 먹을 수밖에 없어요. 꼭 우니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면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덮밥을 골라도 분명히 만족하실 거예요.
형주 한 그릇에 5만원대 식사라는 게 사실 일본에서도 비싼 편이죠.
아련 그래서 신기하긴 했어요. 일본이 물가가 싼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우니동은 확실히 비싼 음식이거든요. 그런데 삿포로 여행 후기들을 찾아봤을 때도 그랬고, 니조 시장에 갔을 때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삿포로에 왔으면 이것을 먹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만큼 여행 간 지역에서 맛있고 유명한 음식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것이 요즘 여행 트레드가 된 것 같아요.
형주 우니동 한 그릇이면 사실 삿포로 나마비루가 10잔인데.... (하하하하) 워낙 아이코닉한 메뉴이다보니 해산물, 또는 우니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름 큰 지출을 감수하더라도 먹어볼 만 한 것 같아요.
아련 그러면 다음에 북해도를 또 여행가면 우니동을 또 먹고 싶어요? 원래 맛을 알아버리면 한 번만 먹고 그만 먹기는 힘들잖아요... (진심)
성훈 전 그 때 한 번만 먹고 다시 삿포로를 갔을 때(7월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 참았어요.
아련, 형주 참았어요? (그게 가능하다니)
성훈 여행 경비를 고려해서 어쩔 수 없었죠. 그런데 우니동이나 카이센동은 별미이지만 그걸 매일 매일 먹고 싶은 그런 메뉴는 아니예요. 그래서 괜찮았어요.
아련 그러면 삿포로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우니동을 베스트로 꼽을 건가요?
성훈 베스트라... 우니동도 정말 맛있었지만 삿포로에서 먹은 것 중에서 베스트를 꼽으라면 스프카레가 생각나나네요. 스프카레를 처음 먹었을 때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베스트를 꼽으라면 스프카레요.
형주 나도 스프카레가 베스트예요! (단호하다)
아련 스프카레의 어떤 점이 그렇게 매력적이예요?
성훈 아삭아삭한 브로콜리랑 감자랑, 일단 스프카레에 들어간 야채들이 다 신선해요. 원래는 채소를 안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스프카레를 먹고 채소의 매력을 알게 됐어요. 완성된 스프카레를 먹으면 안에 들어간 재료들이 신선하고 특유의 식감이 잘 느껴지는데 가볍지가 않아요. 한 그릇 다 먹으면 몸이 든든해서 몸보신하는 느낌도 들고요.
아련 든든하고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죠. 삿포로의 자연기후, 환경을 생각했을 때 그 지역 사람들이 어떻게 하다가 그런 음식을 만들어 먹게 되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요. 추운 날씨가 오래 가니 뜨끈뜨근한 음식이 필요했을 것이고, 신선한 야채들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니 그런 것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음식이 자리를 잡게 된 거겠죠. (보충 설명 필요) 우리가 스프카레를 좀 여러 군데에서 먹어봤는데-
형주 히리히리, 스아게, 사무라이. 히리히리*는 음식은 별로 기억에 안 남았는데 분위기가 독특했어요. 삿포로역사에 이어진 곳에 가게가 있었는데 가게 위로 계속 기차가 지나다녀서 정기적으로 덜컹거리는 소리가 났었잖아요. 그게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아련 맛도 괜찮았어요. 우리가 스프카레집을 여러 군데 가봤는데 더 맛있고 인상 깊었던 곳이 많았기 때문에 히리히리 음식이 기억에 안 남을 수도 있어요. 내 기억으로는 약간- 국물이 투명한 편이었어요. 진짜 우리나라의 ‘탕’ 같은.
성훈 우리가 첫 날 묵었던 텐 투 텐 게스트하우스 스탭이 근처 맛집으로 소개해 준 곳이었는데, 막상 갔을 때는 현지인들이 많았어요. 삿포로역에서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으니까 혹시 그 쪽에서 먹을 만한 스프카레 가게를 찾고 있다면 히리히리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련 우리가 가본 세 군데 스프카레집 중에서 제일 좋았던 곳은 어디였어요?
성훈 그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사무라이요. 먹어본 곳들 중에서 국물이 가장 찐득했어요. 맛은 사무라이가 가장 좋았는데 가장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건 스프카레라는 음식을 처음 먹었던 스아게**였어요. 스프카레가 이렇게까지 묽은 국물로 나올 거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 했어요. 그래서 스아게에서 처음 딱 식사가 나왔을 때 당황했죠. 이런 게 스프카레인가.
형주 스프카레란 무엇인가. (하하하하) 나도 먹어본 곳들 중에서는 사무라이***가 가장 좋았어요. 스아게에서 먹은 스프카레도 충분히 맛있고 잘 만든 음식이었어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음식의 완성도는 사무라이가 더 높다고 생각해요. 야채 하나하나의 식감이 잘 살아있어서 먹으면서도 만족스러웠어요. 스프카레에 들어있는 재료 하나하나를 먹으면서 계속 좋다,를 연발했던 것 같아요.
아련 사실 삿포로 여행을 가기 전에 스프카레를 이미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어요.
형주 요즘 여행 방송이 많아지면서 여기저기에 삿포로가 나오고 있죠.
아련 내 기억으로는 삿포로 여행이 슬슬 언급되기 시작할 때 케이블 채널에서 하는 1박2일 해외 미식여행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는데 그 때 1화부터 삿포로가 나왔었어요. 그 때 방송에서 나온 음식점이 스아게였어요. 방송을 보면서 스프카레라는 음식에 신기해했던 기억이 아직도 나요. 우리가 생각하는 ‘카레’와는 조금 다르고 오히려 ‘국’에 가깝다, 한국인 입맛에도 너무 잘 맞는다, 등등의 멘트들이 기억에 남고 그 음식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스프카레를 먹는 걸 당연한 코스로 포함시켰죠.
형주 그러면 실제로 가서 먹어보니 아련인 어땠어요?
아련 일단 사무라이는 우리가 갔던 곳들 중에서 국물이 가장 진해요. 오히려 우리가 생각하는 ‘카레’에 가장 가까운 정도? 히리히리와 스아게, 사무라이, 이렇게 세 곳 중에서 사무라이를 가장 마지막에 갔는데 맑은 탕 느낌의 스프카레도 좋았지만 점점 더 진한 맛을 찾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구운 야채의 매력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 맛을 싫어할 수가 없었죠.
형주 들어가는 야채들이 다 아부리(불로 가볍게 표면을 익히기)한 것이다보니 당도가 올라가서 야채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다고 느낄 것 같아요.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가게 인테리어도 좋았어요.
아련 삿포로에 가면 스프카레는 꼭 먹어볼 만한 메뉴라고 생각해요. 스프카레라는 요리는 어떤 방식과 스타일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게별로 다 특색이 있어요. 심지어 하나의 가게를 가더라도 맵기 단계와 토핑들, 밥의 양까지 세세한 부분들을 다 선택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모두가 다 다른 자신만의 스프카레를 먹게 되는데 가게별로 다른 개성을 지닌 스프카레들을 먹어보고 비교해보는 경험도 재미있어요. 결국엔 자신의 취향을 찾는 것이기도 하고요.
형주 구글맵에서 스프카레집을 더 찾아봤는데 여행객들의 평이 거의 남겨져 있지 않은 곳들 중에서도 평이 좋고 가볼만한 곳들이 더 있었어요. 가게마다 조금씩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스프카레를 내놓는다고 생각하면 그런 곳들도 다음에 꼭 가보고 싶어요.
성훈 사무라이는 일본인 친구가 가보라고 추천해줘서 찾아갔어요. 그러니까 더 신뢰가 가긴 했죠.
아련 그런데, 요즘 즐겨보는 케이블 채널 여행 프로가 있는데 얼마 전에 삿포로 여행기가 나오더라구요. 거기서 스프카레를 먹으러 가는데 사무라이가 딱 나오는 거예요.
형주 2016년 여행 프로에서 스아게가 나왔었는데 올해는 사무라이가 뙇!
아련 그걸 보고 삿포로 스프카레를 떠올렸을 때 스아게가 대표적으로 떠올랐던 것이 이제는 바뀔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스아게 같은 경우에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여러 지점을 냈거든요. 웨이팅이야 맛있는 집은 어디든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지만 스아게는 그 중에서도 웨이팅이 좀 심한 편이었고요. 그래서 사무라이도 앞으로 인기가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어떤 면에서는 여러 개의 스프카레집들이 언급되어서 인기가 분산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성훈 삿포로에서 스프카레를 먹어보고 정말 마음에 들었다면 레또르뜨 스프카레를 사오는 것도 추천해요. 저도 사왔었는데 좋았어요.
아련 나도 사와서 집에서 해먹었는데 맛이 좋았어요. 제대로 된 고기도 들어있어요. 기념으로 사와서 집에서 해먹으면서 여행 갔을 때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되새김질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련 스프카레 외에 삿포로에서 먹은 것들 중에서 생각이 나는 건 아이스크림도 있어요.
형주 아이스크림과 우유 같은 유제품은 꼭 먹어봐야 해요.
아련 유제품이 진짜 맛이 달라요. 그래서 엄청나게 추운 겨울이었음에도 편의점이나 길거리에서 꼭 아이스크림을 사서 1일 1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어디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도 실패한 적이 없었어요.
형주 압도적인 아이템이 하나 더 떠올랐어요. 유바리 멜론. 북해도를 대표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니조 시장에 갔을 때 길쭉하게 썰린 한 줄을 샀었어요. 그 때 한 줄에 500엔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멜론을 평소에 특별하게 생각했던 적이 없어서 유바리 멜론이라고 해서 많이 다르겠냐 생각하고 큰 기대를 안 했었어요. 그런데 니조 시장을 가면 가판대에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사이즈로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잖아요. 거기서 한 줄만 딱 사서 ‘맛만 보자’하고 먹었는데 와....
아련 절대적으로 맛있죠.
성훈 가격을 고려하면 그것도 맛이 없으면 안 될 음식이죠. (하하하)
형주 물론 그렇죠. 유바리 멜론을 한 통으로 사려면 그건 너무너무 비싸니까 니조 시장에 와서 잘라진 부분으로 맛보길 추천해요.
아련 개인적으로는 삿포로를 떠올리면 하이볼이 자동적으로 떠올라요. 삿포로의 상징이기도 하잖아요, NIKKA 아저씨. 2월 여행을 하면서 어딜 가나 하이볼을 마셨어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NIKKA 위스키를 사왔는데 그것도 금방 먹었어요. 사람마다 맞는 주종이 있다고 하잖아요. 나는 맥주도 괜찮지만 맥주보다 하이볼. 위스키 베이스에 적절하게 토닉 워터를 탄 하이볼을 참 좋아하는데 삿포로는 하이볼이 싸요. 그래서 정말 좋았어요.
형주 보통 하이볼을 떠올릴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위스키 브랜드가 썬토리예요. 그런데 삿포로는 삿포로만의 상징처럼 NIKKA라는 위스키가 딱 버티고 있죠. 어디서 들은 얘기로는 NIKKA의 설립자가 원래는 썬토리가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할 때 양조를 담당하던 사람 중에 하나래요. 그런데 썬토리 측에서는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취향에 맞춰서 기본 위스키보다 부드럽게 만들기를 요구했는데 나중에 NIKKA로 독립해서 나온 분은 오리지널 스카치가 가지고 있는 강하고 드라이한 맛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했대요.****
아련 맞아요, 그 단어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드라이. 썬토리와 비교를 하자면 더 쎈 맛인데 그 맛이 입안에 남는 게 아니고 깔끔하게 사라지는 드라이한 맛이예요. 그리고 삿포로는... 방금 전에도 언급했지만 NIKKA 아저씨가 삿포로의 상징이잖아요! (하하)
형주 주류 이야기까지 한다면 삿포로에서 마시는 나마비루도 빼놓을 수 없죠. 어디를 가나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삿포로 나마비루를 마실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예요.
아련 일본에 맥주 브랜드도 여러 개가 있잖아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아사히, 기린, 삿포로 등등. 각 브랜드마다 맛이 다 다른데, 나는 삿포로 맥주가 입에 가장 잘 맞아요. 그래서 삿포로 여행이 더 행복해졌죠.
성훈 그런 의미에서 삿포로 나마비루 한 잔 시키죠. (당시 일본식 주점에서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는데 마침 삿포로 생맥주를 취급하는 곳이었다)
(다음 화에서는 삿포로 여행에서 인상적이었던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 삿포로역에서 가까운 스프카레집 히리히리 정보는 https://goo.gl/maps/KpJ658PeN3J2 참고. 우리가 텐 투 텐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던 날 우연히도 게하 지하의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스탭이 한국분이셨다. 같은 한국 사람들끼리는 기가 막히게 알아보지 않나. 스탭분이 먼저 우리에게 한국에서 왔는지 묻고 그 뒤로는 편하게 한국어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가까운 거리에 스프카레집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히리히리를 추천해 주셨다. 구글맵에서 현재 5점 만점에 4.0점, 리뷰 30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니 여기도 나름 맛집이라 볼 수 있겠다. 정말 정말 맑은 탕에 가까운 스프카레가 나오는데 맵기는 다른 데보다 강했다.
** 아마도 삿포로 스프카레 맛집을 검색했을 때 압도적으로 많은 후기가 나올 거라 예상되는 스프카레집 스아게 정보는 https://goo.gl/maps/LFZhSw6LtcM2 참고. 구글맵에서 현재 4.3점, 리뷰는 1200개(와....)를 넘어가고 있다. 스아게는 스스키노 거리 근처에 3개의 지점이 있는데 어딜가나 인기는 많다. 문을 열자마자 들어가지 않는 한 웨이팅은 무조건 있다고 생각해야 하고 여행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 같지만 현지인들도 은근 많이 온다. 직원들 중에서 한국인들도 있어서 운이 좋을 경우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주문이 가능하다.
*** 또다른 스프카레집 사무라이 정보는 https://goo.gl/maps/CyqF7pYg2VG2 참고. 현재 구글맵에서 평점 4.1점, 리뷰는 400개 정도 보유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두 군데에 비해서 매장이 좁고 테이블이 몇 개 없다. 붐비는 시간에는 당연히 웨이팅을 예상해야 하는데 아직 스아게 정도는 아닌 듯.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점심 시간은 3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5시 30분부터 다시 저녁 시간이 시작되고 밤 11시까지 운영. 스스키노의 번화한 다누키코지 근처라서 스스키노 상점가를 구경하다가 가기 좋다. 가장 걸죽하고 진한 카레를 상상하면 된다.
**** 대화를 마친 뒤 실제 NIKKA 위스키의 유래가 궁금하여 추가로 찾아본 결과, 훗카이도 오타루에서 가까운 요이치와 도호쿠 지역 미야기코에 증류소를 운영 중이고 여행객들이 방문할 수도 있다고 한다. 니카 위스키의 창업자인 다케쓰루 마사타카라는 분이 1918년 위스키를 만드는 기술을 배우고자 스코틀랜드로 떠났고, 그 뒤 일본에 돌아와 산토리에 고용되어 일본 최초의 위스키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후 산토리와 달리 자신만의 길을 가고자 NIKKA 라는 브랜드의 위스키 회사를 만들었고, 마사타카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여서 드라마가 방영될 때는 판매율이 30배 이상 뛰기도 했다고 한다. 직접 증류소를 견학한 분이 작성하신포스팅(https://blog.naver.com/dlwndud1974/221223163552)을 참고하였으며 증류소 견학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링크로 들어가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