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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히로시마 여행 (2화)

히로시마 근교 - 사케의 고장, 사이조(Saijo)를 가다

by 하루



히로시마 근교 - 사케의 고장, 사이조(Saijo)를 가다



[사이조 가는 법]

1. 히로시마역에서 JR 산요혼센을 타고 사이조역에서 하차(소요시간 35분) : 합계 35분

2. 히로시마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시라이치역에서 하차(소요시간 13분 시라이치역에서 JR산요혼센을 타고 사이조역에서 하차(소요시간 9분) : 합계 약 30분



아련 ‘히로시마’의 대표적인 투어 스팟이라면 원폭돔과 평화공원*이나 미야지마**를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히로시마를 두 번째 방문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5월 여행을 앞두고 히로시마 근교에 가볼만한 곳이 있는지 찾아봤어요. 그러다가 히로시마 근교 사이조 마을을 발견했죠!


형주 히로시마 여행에서 인상 깊은 곳으로 사이조 마을을 빼놓을 수 없죠. 사이조는 양조장들이 모여있는 마을이었는데 사케 마츠리 기간***이 아니어도 양조장에서 여러 사케들을 시음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아련 마침 여기 계신 분이 사케를 좋아하시고 (하하) 여러 종류의 사케를 저렴한 가격에,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니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고요.


형주 사이조는 히로시마 시내에서 동쪽, 히로시마 공항으로 향하는 방향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히로시마 공항에서 도착해서 사이조를 들렀다가 시내로 들어오는 코스나 히로시마 여행 마지막에 사이조를 들렀다가 공항으로 향하는 코스로 여행하는 경우도 있어요. 히로시마역에서 기차를 타고 사이조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사이조역에서 히로시마 공항까지 공항버스가 운행해요. 사이조 관광안내소에서 안내책자를 보니 역시 공항에서 오가는 길에 들르는 코스를 추천하더라고요.


아련 우리는 다행히 자가용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히로시마에 살고 있었고 사이조 나들이(?)에 흔쾌히 동행하겠다고 해서 더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형주 일단 사이조에 도착했을 때 기억나는 건 엄청나게 쨍~한 푸른 하늘과 햇빛이 기억나요.


아련 5월, 정말 강추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사이조 마을 투어를 출발하기 전 숙소 앞(좌), 사이조역의 모습(우) - 5월의 히로시마는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사이조의 양조장 거리 사카구라도리의 맑은 하늘


사카구라도리 안내판



형주 사이조라는 마을 자체는 아기자기한 작은 동네였고, 양조장들이 다 전통 있는 오래된 곳들이다 보니 예스러움이 묻어나는 곳이었어요. 조용한 시골 마을을 산책하듯이 돌아볼 수 있는 동네라서 좋았어요.


아련 우리가 갔을 때도 한쪽에서는 가이드가 이끄는 일본 여행객들이 있었어요. 일본 사람들도 양조장 투어 하러 오는 곳이었던 거죠. 그런데 마을이 복잡하지 않아서 가이드가 없어도 구경하기 좋아요. 사이조역 바로 앞에서 양조장 골목이 시작되고, 관광안내소만 잘 찾으면**** 그곳에 안내책자, 전단지가 귀엽게 만들어져 있어요.



(좌)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1000엔에 티켓 7장을 구입할 수 있었다 / (우) 맛있었던 사케 아이스크림



아련 우리가 갔을 때는 관광안내소에서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그곳에 있는 양조장을 투어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을 살 수 있었어요. 티켓은 가격대별로 5장짜리, 7장짜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예를 들어서 7장짜리 티켓을 구입하면 양조장들을 돌아다니다가 시음을 하고 싶을 때 티켓 한 장을 내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거죠. 만약에 시음을 원하지 않으면 양조장별로 준비해놓은 기념품이 있는데 그것과 바꿀 수도 있었어요.


형주 그렇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행사 기간이 아니라면, 양조장마다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종류가 지정되어 있어요. 추가금을 지불하면 잔 단위로 다양한 종류를 시음할 수 있는 곳도 있었고요. 사케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나 디저트 같은 과자류도 판매하고 있어요. 사케 아이스크림은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한 숟갈 먹는 순간 적당히 달콤하면서 사케 맛이 사르르~


아련 깔끔하면서 맛있었어요.


형주 사이조 투어를 하면서 꼭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련 사실 난 양조장이나 사케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별로 없었어요. 당연히 아는 것도 별로 없었고요. 사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관광안내소에서 얇지만 알찬 한국어 안내 책자를 제공하고 있고 양조장 투어를 하면서 그곳을 지키는 분들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어요. 영어를 할 줄 아는 분도 있었고 아닌 경우에도 바디랭귀지로 충분히 소통이 되었고.. 사실 가장 놀랐던 건 생각보다 그곳에서 시음한 사케들이 넘넘 맛있었어요. (초롱초롱)


형주 양조장이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사이조 지역에 물이 좋아서라고 보면 되는데, 그래서 양조장마다 건물 바깥이나 안쪽에 물을 떠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졸졸졸 흐르는 물이 작은 우물에 담겨 있는데 마셔보니 정말 물맛이 좋아요. 양조장마다 그 물맛이 다르고요.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물통을 가져와서 그 물을 받아가시더라고요.


아련 양조장마다 입구에 달려있는 스기다마(삼나무잎을 모아 공 모양으로 만든 조형물. 일본주를 빚는 곳은 처마 끝에 푸른 삼방울을 매달아 신주가 나온 것을 알린다.)도 귀여웠어요. 사카구라도리를 돌면서 보이는 스기다마마다 다 사진을 찍었던 것 같아요.



사카구라도리에서 만난 귀여운 스기다마들



형주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사카구라도리 안에는 음식점이 많지 않아요. 몇 군데밖에 없고 그것도 딱 식사시간만 운영하고 브레이크 타임이 확실하게 있어요.


아련 사카구라도리를 돌면서 식사까지 할 생각이라면 식사 시간에 맞춰서 계획을 짜고, 방문할 식당도 미리 생각해 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는 히로시마에서 조금 늦게 아점을 먹고 출발해서 사이조에 도착해서 구경을 하다가 배가 고파졌을 때는 이미 사카구라도리 안의 음식점들이 영업을 안 하는 시간대였어요. 난감해하다가 결국 사카구라도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식사를 하러 갔죠.


형주 정리하자면, 사이조 마을, 사카구라도리 투어를 술을 좋아하는 것과 상관없이 추천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행복한 시간일 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산책하면서 마을 구경하기에도 좋아요. 히로시마 여행에서 하루 정도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추천!


아련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민속촌처럼 꾸며져 있는 공간을 방문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실제로 사카구라도리 안에 있는 양조장들은 지금도 계속해서 사케를 만들어내고 있는 곳이에요. 한 자리에서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사케를 맛볼 수 있는 것도 드문 일이고요. 일본 여행을 가면 항상 사케보다는 맥주나 하이볼을 시켜먹고, 사케는 항상 맛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사이조 마을에서 양조장 투어를 하면서 맛본 사케들 덕분에 사케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어요. 정말 다양한 맛이 있고, 부드럽게 입에 감기는 맛있는 사케들을 맛볼 수 있으니까요.



사이조 사카구라도리 양조장 구경을 하면서 만났던 풍경들. 결국 마지막 사진에 나온 한 병을 구입했다. 캬~



형주 거기서 투어를 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정말 좋은 사케를 살 수도 있어요. 사이조에서 나오는 사케들 중에서도 일본에서 꽤 유명한 것들이 있어요. 그러니 다시 한번, 강추합니다. (하하하)



(다음 화에서는 히로시마의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덧붙이기


* 히로시마 원폭돔과 평화공원

정식 명칭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관(Hiroshima Peace Memorial)이다. 정확한 위치와 정보는 https://goo.gl/maps/WKduR5TzG842 링크 참고.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소문에 의하면 정확하게 직각으로 원폭을 맞아 유일하게 남겨진 건물이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원폭을 맞았던 당시의 모습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원폭돔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파괴적인 무기인 핵무기가 초래한 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이러한 역사가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세계 평화에 대한 바람을 상징하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원폭돔을 중심으로 상당히 넓은 공간이 공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히로시마 여행을 간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5월 히로시마 여행에서는 이곳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히로시마를 처음 방문했던 2017년에 이곳을 찾아갔었는데, 그때 평화공원을 돌면서 느꼈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원폭돔의 모습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히로시마에 첫 번째 원자폭탄이 투하됐으며, 이로 인해 14만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남 레'라는 베트남 출신 작가의 단편 소설「히로시마」에서는 원자폭탄이 투하되던 당시 히로시마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그리고 있다.


공습경보. 라디오에서 나온다. 신전문 아래로 바람이 시끄럽게 소리를 낸다. B-29 소리야? 그냥 단발기야. 천황의 길을 따르는 것은 영광입니다. 라디오가 다시 쌕쌕거린다. 타카이는 미국 괴수가 양철 조각을 하늘에서 떨어뜨리기 때문에 라디오가 이상해진다고 말한다. 주위에는 온통 부드러운 빗소리. 큰 언니와 나는 공습을 막는 두건을 쓰고 있다. (...) 우리는 미야지마 섬 신사에서 합장하며 피난을 무사히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빌고 있다. (p.271)


집에 못 가면, 편지라도 쓰게 해 주세요. 아침 체조 시간 전에 사사키 선생님에게 말한다. (...) 편지라, 그것 좋은 생각이구나. 아침은 맑고 덥다. B-29 한 대가 굉음을 내고, 공습경보가 울린다. 파란 하늘에 비행기 소리가 길게 이어진다. 남학생들은 모스부호 교육을 받고, 여학생들은 사사키 부인과 짚신을 만든다. 공습 해제 소리. 승리할 때까지 아끼며 살겠지만,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 머릿속으로 편지를 쓰려고 밖으로 나간다. 부모님께. 배와 강낭콩 쌀밥과 깨소금은 잘 먹었습니다. (...) 나는 사진을 꺼낸다. 사진도 고맙습니다. 바람이 불고 B-29 소리가 또 들린다. 그냥 비행기 한 대야. 큰 언니가 말한다. (...) 내 손을 본다. 왼쪽에는 어머니가, 오른쪽에는 아버지가 있다. 내 뒤에는 큰 언니가 있다. 사진은 회색이다. 그러다가 모두 하얗게 변한다. 얼굴 왼쪽이 뜨뜻하다. 눈을 깜빡이지 마세요. (p.273-274)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마이클 우드, 피터 퍼타도)에 의하면 고도 9,750m 상공에서 투하된 폭탄이 자동 폭발 고도에 도달하기까지는 꼭 57초가 걸렸고, 폭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6㎞ 이내 모든 것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한다. 모든 건물의 90퍼센트가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파괴되었다. 당시 히로시마의 모습과 원폭 투하 이후의 참담한 모습을 찍은 자료들은 유튜브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끔찍한 장면이 많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봐야 한다. 일본 당국은 폭발 당시 히로시마에 약 25만 5,000명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였으며, 7만 명이 초기 폭발로 인해 사망하였다. 1945년까지 방사능 피폭으로 거의 이와 맞먹는 숫자의 사람들이 사망하였다.


전범국가로서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제대로 된 역사인식과 사죄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 원자폭탄을 투하해도 되는 것인가, 는 또 다른 문제다. 당시 히로시마에는 전범국가의 국민인 일본인만 거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한 날 한시에 하얗게 타올라 삭제되었는데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에는 다양한 국가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위령비가 곳곳에 존재한다. 우리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 한국인 위령비가 있는 곳을 찾아서 묵념을 하고 왔는데, 한국인 위령비가 상대적으로 구석진 곳에 위치한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한국식 한자와 한글로 당시 피해 상황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내용이 적혀있었다.(매년 8월 5일 한국인 희생자 위령제가 열린다고 한다.)


평화공원 전경과 2016년 5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한 모습


현재 히로시마는 모든 것이 잘 정돈되어 있고 자연친화적인 도시라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세계사에서 중요한 사건이 벌어진 현장이기도 하다.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을 돌아보는 것은 '전쟁'의 의미와 역사를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데, 그래서인지 평화기념관 곳곳에서 다양한 인종의 방문객들이 자국인을 위한 위령비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인으로서 일본을 여행하면서 다른 나라 사람보다 복잡한 감정들을 경험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을 방문했을 때는 머리와 가슴이 모두 복잡해졌다. 히로시마를 방문한다면, 가기 전에 히로시마 원폭 투하에 대한 역사적 지식을 자세하게 찾아보고 이곳을 들러보기를 꼭 추천한다.



** 미야지마

히로시마 서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정확한 위치와 리뷰는 https://goo.gl/maps/YfZFLuahvPJ2 링크 참고.

히로시마 중심에서 서남쪽으로 꽤 내려가야 한다. 보통 당일치기로 많이 다녀오지만 하루를 숙박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1875년에 건립되었다 하며 총높이가 16.59m로서 일본에서 가장 큰 나무 오도리와 신사 건물들이 만조 때 물에 잠겨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유명하다. 섬 전체에 사슴이 야생상태로 돌아다니며 로프웨이를 타고 섬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오도리와 신사가 물에 잠겼을 때와 아닐 때 풍경에 차이가 많이 난다. 만조와 간조 시간을 찾아보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



*** 사이조 사케 마츠리

사이조 사케 마츠리는 매년 10월 둘째 주 토, 일요일에 열린다. 사이조 사케 마츠리 공식 홈페이지(https://sakematsuri.com/)에 올라온 정보에 의하면, 축제 기간에는 히로시마에 지정된 임시 주차장에서 사이조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1,600엔에 티켓 7장을 받아 시음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사이조 사케 마츠리 풍경


VISIT HIROSHIMA 홈페이지(http://visithiroshima.net)에 실린 사이조 사케 마츠리에 대한 소개글이 재미있다.


히가시히로시마시의 사이조는 국내에서도 유수한 주조로 유명한 곳으로, 일본의 3대 유명 양조장 중 하나로 꼽힙니다. JR사이조역 주변에는 옛날부터 술 창고가 즐비해 있으며, 10월에는 매 년 술 축제가 열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술 창고를 돌며 니혼슈를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국내외에서도 히로시마의 술을 맛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 이벤트. 당일은 옆 앞에서부터 주변 일대가 열기에 휩싸여 큰 길가를 따라 음식을 파는 점포가 늘어서며, 오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천 명의 선술집' 회장이나 니혼슈로 찌개요리를 하는 '비쇼나베'를 먹을 수 있는 회장, 시음할 수 있는 '술 광장' 회장 등 많은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또한 무대에서는 노래를 부르거나 토크 이벤트가 실시돼, 회장 중심에서는 그 해의 맛있는 니혼슈 풍작을 기원하며 신에게 제사를 지내기도 합니다. 니혼슈의 시음은 히로시마 상표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 각지의 명주도 시음할 수 있으므로, 나도 모르게 이것도 저것도 마셔보고 싶어 집니다.

회장 주변에서는 여기저기에서 연회와 같은 상태가 되어, 과음을 하고 지면에 누워 자는 사람이 생길 정도. 이런 광경도, 술 축제만의 풍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사이조에 들려 술 축제에 참가해 히로시마산 니혼슈를 여유 있게 맛보는 것은 어떠실지요.



**** 사이조 사카구라도리 관광안내소

우리가 직접 방문했을 때(2018. 5월)는 구글맵에 사이조역에서 나오자마자 사카구라도리가 시작되기도 전에 관광안내소가 있다고 표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관광안내소가 없었고 사카쿠라도리 안에 위치하고 있었다. 지금 구글맵에서 다시 확인해보니 사카구라도리 안에 있는 관광안내소 위치가 정확하게 등록되어 있다. 정확한 위치는 https://goo.gl/maps/BtnvSDAu1982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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