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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ngane Dec 19. 2021

인문학적 반도체_1.반도체 비즈니스 이해(5)_IP기업

4장. 반도체 산업은 어떻게 움직이나?

IP기업


네 번째로 IP (Intellectual Property) 기업입니다.


IP기업이란 Standard Cell들의 집합이라 할 수 있는 셀 라이브러리나 Core 등 특정 설계 블록을 팹리스나 IDM, 파운드리 등에 제공하고 IP 사용에 따른 라이선스료나 로열티를 받는 기업을 말합니다.


주요 업체로는 PC의 CPU격인 Core를 주로 만드는 ARM사, EDA회사로 유명한 시놉시스와 케이던스가 있습니다.  VPU, GPU IP 전문으로는 이메지네이션과 국내의 칩스앤미디어가 있습니다.

[ 출처 _ IPnest ]

ARM사는 휴대폰 등 대부분의 소형 전자기기에 CPU 역할을 하는 영국 기업으로 전 세계 IP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ARM은 모바일 시대의 인텔로 불리는데 저전력의 Core와 RISC방식의 ISA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ali라는 GPU도 보유하고 있어 ARM사와 계약하면 일단 AP는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ARM사는 고성능 저전력을 구현하기 위해 몇 년 전 빅리틀(big-LITTLE)이라는 솔루션을 구현했습니다.


그 개념을 간략히 설명하면 단순한 업무엔 작고 전력 효율적인 코어(Cortex A7)를 사용하고 복잡하고

고성능의 업무엔 거대한 슈퍼스칼라 코어(Cortex A15)를 사용하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저전력이 구현된다고 떠들고 다녀 그 당시 여러 기업에서 기술 도입을 했었는데 요즘은 Core를 워낙 많이 사용하고 SW적으로 업무를 나누기 어렵기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Mobile 분야는 거의 ARM IP의 독무대로 대부분의 AP 제조사인 퀄컴, 삼성전자등 90% 이상이 ARM Core가 내장된 AP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pple 사가 더 이상 Intel 사의 CPU를 맥 PC에 사용하지 않고 자체 칩을 제작하기 때문에 ARM IP의 M/S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현재 고성장 중인 자동차용 자율 주행 ADAS ( Advanced Drive Assitance System) IC 도 75%의 M/S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픈소스 License Free Model인 SiFive 사의 RISC-V IP 가 등장해 도전장을 던지고 있어, ARM 사도 이를 방어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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