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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angane Dec 19. 2021

인문학적 반도체_1.반도체 비즈 이해(6)_디자인하우스

4장. 반도체 산업은 어떻게 움직이나?

Design House


다섯 번째로 디자인하우스입니다.


디자인 하우스(Design house)란 파운드리 비즈니스에서 팹리스 회사와 파운드리(foundry)를 연결시켜주는 설계 서비스(Design service)를 제공하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즉 팹리스 기업이 설계한 제품을 각 파운드리 생산공정에 적합하도록 최적화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팹리스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설계도면을 제조용 설계도면으로 다시 디자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팹리스 기업은 레이아웃과 같은 백 앤드 디자인(Back end design)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디자인하우스를 이용합니다.

왜냐하면 Layout을 잘하기 위해서는 설계도 잘 알아야 하고 공정도 잘 알아야 하고 EDA Tool 도 잘 다룰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요 기업은 TSMC가 출자한 대만의 GUC가 있습니다. 국내는 TSMC의 디자인하우스였던 ADT, 삼성전자의 디자인하우스인 가온 칩스, 코아시아, 위더 맥스 등이 있습니다.


디자인하우스는 Back end design을 전문적으로 수행하여 많은 설계 경험과 Tool 사용 경험이 요구되나 국내의 경우 매출액이 수백억 원 내외, 고용인원도 수십여 명의 중소기업이 대부분입니다.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는  아래와 같이 DSP (Design Solution Partner) 멤버를 선정하여 자신들의 파운드리 Eco system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 출처: 삼성 Foundry ]
[ 출처: 삼성 Foundry ]
[ DSP개념_출처: 코아시아 IR ]


통상 디자인하우스는 Spec부터 잡아주는 Level 0에서부터 P&R까지 진행하는 Level 2까지 다양한 수준의 비즈니스 레벨을 운영하여 Fabless기업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 출처: 위더맥스 홈페이지 ]
[ 출처: ADT 홈페이지 ]



제 친한 선 후배들이 디자인 하우스 대표들입니다. 나름 먹고사는데 문제는 없지만 어서 빨리 국내도 GUC처럼 시총 2조 원이 넘는 유니콘 디자인하우스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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