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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먼지 Jun 22. 2022

역시 '나는 자연인이다'가 답인가?

편성 업무를 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건 시청률.

사실 중소 PP라 시청률을 내외부적으로 아무도 신경 쓰진 않지만 편성PD로 신경 안 쓸 수가 없다.

시청률 조사도 안 하다가 최근에 하기 시작하면서 더 올리기 위해서 혼자 고군분투 중이다.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나 시청률 탑은 '나는 자연인이다'.

자체제작 프로그램 많이 틀고는 싶지만 시청률 맛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잘 나오는 것만 편성하게 된다.

괜히 타 채널들이 '나는 자연인이다'를 3연속 편성하는 게 괜히 하는 게 아니구나 싶다.

시청률과 인포모셜 매출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처음으로 프로그램 구매를 고민하는 채널이 있다면 채널 장르와 상관없이 일단 먼저 '나는 자연인이다'을 구매하라고 말해주고 싶다.(MBN과 연관없지만....) 


편성팀에 근무한 연수만 많지 사실 아는 게 없다. 공부를 해도 써 먹을 곳이 없다보니 계속 까먹게 되는....

누군가에 배운 것도 아니고 지금 역시 물어볼 곳이 없어서 항상 어떻게 편성해야할지 고민이지만 어쨌든 결과(시청률)만 잘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하반기에는 또 뭘 사서 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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