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8년차 편성PD로 일하고 있다.가끔 나는 내 직업을 검색창에 검색해보곤 한다.
경력만 8년이지 실제로 내가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중소PP사에서 광고운행을 시작으로 편성PD로까지 다양한 업무를 하며 지금까지 이 일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업무와 육아로 지쳐서 그런지 요즘 특히 많은 회의감이 든다.
그토록 하고 싶었던 방송국 취업에 성공했고 편성업무를 하고 있지만 새로운 목표가 없어서 그런지뭔가 불안하기만 하고 점점 일 자체가 하고 싶지 않아진다 . 이런 불안감을 타파하고자 여태 해온 업무를 정리하면서 글을 써보려고 한다.
생각하고 고민하다 보면 앞으로 길이 나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