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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완 기자 Mar 13. 2022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제 그만

춘추관일기 25 윤석열 청와대에 바란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을 보면 항상 감탄했었다.. 

어쩜 저렇게 당당하게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 받는지...


그의 이력을 살펴보니 이렇다고 한다. 


젠 사키는 2001년에 톰 하킨 민주당 소속 아이오와주 연방 상원 의원, 톰 빌색 민주당 아이오와주지사 후보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존 케리 민주당 후보의 공보담당비서로 활동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공보차관(2009년), 백악관 공보차관(2009년~2011년), 미국 국무부 대변인(2013년~2015년), 백악관 공보국장(2015년~2017년) 등을 역임했다.


젠 사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CNN의 정치 기고자로 활동했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대변인을 역임했다. 


공보 관련 업무만 20년 가까이 한 이였고, 백악관에서 공보국장을 하며 우리식 표현대로라면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그러니 그렇게 자신있게 매일 브리퍼로 나설 수 있겠지....


다음 청와대에선 대변인에 전문가를 썼으면 좋겠다. '핵심 관계자' 란 말에 숨지 않고, 당당히 브리핑을 할 수 있는 사람.  이미 우리는 누군가 한 말을 알고 있다.  국가대표는 와서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라 보여주는 자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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