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너비 언니입니다.
오늘 제가 다루고 싶은 주제는 싱글맘이면서 당당하고 부자로서 사는 것이 금수저가 아니더라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해 드리고 싶은 순서입니다.
왜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에서 싱글맘은 경제적 지원이 끊겨 스스로 돈을 벌 수 없고 가난하고 절박한 여자를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었을까요?
대한민국의 시대적, 문화적 이유일 것 같습니다. 예전 어머니 때, 아니면 할머니, 증조할머니 때로 거슬로 올라가면 대한민국의 특별한 문화가 있습니다.
결혼하면 너는 이제 우리 집 식구가 아니니 그 집의 귀신이 되어라.
며느리 이상하면 쫓아내서 혼자 살게 해야 한다.
이 이야기를 종합해서 풀어보면 시집가서 시댁에 정착하지 못하면
'넌 어차피 우리 집안에 없는 존재'
'시댁에서 죽여도 할 말 없는 존재'
라고 했던 조선 시대의 전통이 있었습니다.
문화와 세뇌가 무서운 것이 아직도 대한민국에 태어나면 어머니들이 하는 말씀이 '딸 가진 게 죄'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요즘 밀레니얼들은 알파걸, 온리원 등의 수식어로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왔지만 아직까지 30대부터 70대까지 여성 결혼 문화만큼은 변화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내 생일보다는 시댁 제사, 시 부모 결혼기념일, 시댁 김장일이 나의 자기 계발보다 훨씬 중요한 일이 되고 거기에 동조하지 않으면 가정교육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부모님이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기형적인 문화가 남아 있습니다.
결혼하고 나면 나에게는 구시대의 며느리의 요구를 하고 자기 딸에게는 밀레니얼의 기준을 적용하는 시어머니를 보면 혼돈은 더욱 가중되지요.
여기서, 남편은 아직 여자들만큼의 시댁적 발상을 장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친어머니와 와이프 사이의 눈치를 보면서 가중된 스트레스로 오히려 부부싸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아직 한국에서 싱글맘들이 당당하지 못한 이유가 옛 할머니, 어머니에게서 주입받은 무의식적 대물림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사회에서 아무리 잘 나가고 부자여도 이혼하고 싱글 맘이 된 것을 쉬쉬 하는 것은 득 보다 실이 많기 때문인 사회적 이유일 것이기 때문에 이해도 갑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마돈나나 쉘리 샌드버그 등의 거물급 싱글맘이 호령하는 시대는 아닌 것이죠.
그런데, 신기한 것은 경제적 독립을 먼저 이룬 여자들이 이혼을 먼저 결정하는 트렌드가 생겼습니다. 남편과 시댁에게 경제적 자주권을 의지하면 어떤 불이익을 당해도 생존을 위해서 참기만 했던 이전 어머니 시절과는 달라진 것이죠. 오히려, 며느리의 수입이 아들의 수입을 상회하면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온갖 눈치를 보면서 아들 인간 대접받게 하느라 수고를 한다고 합니다.
대치동의 고 3 엄마들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아들이 고3이면 고2, 고3인 여자 친구에게 따로 연락해서 명품 브랜드 M 백을 선물하면서 수능과 정시 입시가 끝날 때까지 떠나지 말 것을 사주하는 일은 이미 유명하죠?
역설적인 것이 본인이 이미 알파걸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서 아들 세대의 알파걸의 눈치를 보는 이중 잣대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접을 받고 자란 세대와 아직 시댁 눈치를 깡그리 무시할 수 없는 어머니 세대의 시대 차는 고작 20~30년입니다.
인스타 매출의 70프로는 여자입니다. 20~30대 가 아니라 40대 이상도 많다는 것은 고무적이지요?
싱글맘이든 결혼한 상태이든 경제적 주체성과 독립성을 갖는 것이 메시지입니다. 싱글맘은 결혼 생활보다 훨씬 수입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어머니는 강하다는 구태의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야 내가 하나의 독립된 인간으로서 나의 잠재성을 펼치는 그 순간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잠재성을 믿으면 잠재성이 나오지만, 나는 한계에 가득 차 있다고 믿으면 당신은 한계의 테두리 내에서만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의 남편과 아들, 딸이 했던 것은 모두 당신의 지혜와 케어 덕분이었습니다.
알파걸의 영역은 싱글맘의 영역과 같습니다.
싱글맘은 소득이 증가하고 더 행복한 인생을 살지만 싱글 대디의 인생은 사회적 약자의 사각지대에 갇혀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복지 정책은 싱글맘에게 맞춰져 있지 싱글 대디는 사각지대에 있는 것은 가부장 문화의 폐해입니다.
그 지혜와 돌봄을 나에게 쓴다면 당신은 온전히 당신의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을 신뢰하세요. 당신은 아이를 키워내고 당신을 신처럼 의지했던 여러 사람들의 우두머리였습니다. 미국의 마돈나와 페이스북 COO 출신인 쉘리 샌드버그도 모두 싱글맘입니다. 지금 한국의 문화가 뒤쳐진 게 나의 인생이란 무슨 상관입니까?
당당해지십시오!!!
내가 원하는 만큼 경제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삶의 주체성을 획득한 당신에게 남은 건 더 성공하고 행복해질 인생을 누릴 일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