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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티드 Aug 30. 2017

개인 금융의 미래, 핀테크

두 번째 WANTEDX

WANTEDX 02. <개인 금융의 미래, 핀테크>가 8월 23일 수요일 위워크 삼성점에서 열렸습니다. 원티드는 멤버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직군/직무별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 인사이트를 짚어보는 오프라인 커뮤니티인 WANTEDX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WANTEDX 01. <블록체인이 꿈꾸는 탈중앙화>에 이어 이번에는 '핀테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뜨거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짧게나마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2시간 동안 패널들이 나누었던 이야기 전문이 실린 PUBLY 디지털 리포트를 구매해주세요. (예약 구매 할인 중! - 링크 )


패널 소개

서대표: 여러분의 투자 생활 재테크 경험을 혁신하고 있는 p2p 금융 기업 어니스트펀드의 대표를 맡고 있다.

김대표: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로 금융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는 뱅크샐러드 레이니스트의 김태훈이라 한다.

이이사: 카카오톡과 같은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카카오페이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명대표: 인슈어테크 기업 디레몬의 대표를 맡고 있다. 

박팀장: 아 내 소개 빼먹었네. 오늘의 모더레이터이자 KB인베스트먼트의 박덕규라 한다. 핀테크 쪽에 투자를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이다. 



인트로

박팀장: 이번 원티드X에서는 개인금융 서비스의 현재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건데 오늘 오신분들 중 핀테크가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해서 오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현황과 변화들, 예측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소비자 중심의 구조가 금융에 적용이 된다면 향후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인터넷 모바일 발전에 의해서 계속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면 에어비앤비, 쿠팡, 마켓컬리처럼 소비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금융은 변하지 않았다. 현재 금융 기관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유통시키고 있다. 미래에는 소비자 중심 서비스가 될 거라 예측한다. 10년 뒤의 금융의 모습을 상상해본다면, 금융기관은 고객 접점을 잃어버릴 것이고 핀테크가 그 사이에 들어올 것,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찾고 추천해주는 개인화되어있는 금융의 촉매제가 될 거라 생각한다.


운영 중인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

서대표: p2p금융부터 간단히 설명드릴게. p2p금융은 p2p대출, p2p투자라고도 부르고 있는데 p2p투자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를 하겠다. 우리가 표방하고 목표로 하고 있는 건 차원이 다른 재테크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돈 넣거나 저축은행에서 특판 나오거나 추천받는 상품, 이런 것들을 계속 경험하는 게 대부분일 거다. 돈이 많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예적금, 이해할 수 없는 펀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고 아예 고액 투자자들은 추천받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것들을 경험하게 재테크 투자였다. 어니스트펀드에서는 두 가지를 확실히 다르게 가져가려고 하는데 첫 번째는 투자상품의 매력도를 높이는 것이고 두 번째는 투자를 하는 경험 자체를 혁신하는 거다. 첫 번째 상품에 있어서는 어니스트펀드에서 금리 10% 이하인 상품은 찾기 힘들다. 즉,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고 매력적인 상품이 준비되어있다. 경험의 차원에서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경험에서 인터뷰를 보면은 구전이 많이 일어난 부분인데 처음에 생각했을 때는 높은 수익률 가지고 이야기할 거 같은데 편한걸 더 많이 이야기하더라. 실제로 비즈니스 모델 변화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투자 끝나는 데 있어서 온라인으로 하면 1-2분 밖에 안 걸린다. 공인인증서도 전혀 없고 바로 투자할 수 있다. 기존의 은행에서 그 불편한 서류들. 형광펜 칠해주면 막 사인하는 (웃음) 그런 건 전혀 없다. 정말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어떤 위험 존재하고 있고 회사가 리스크를 어떻게 방지하고 있다 하는 설명서를 보고 투자를 할 수 있다. 상품 자체의 매력도를 극대화시키고 구매과정의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김대표: 뱅크샐러드는 한국에서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PFM(Personal Financial Management)라는 핀테크 분야이다. 해결하려고 했던 문제는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개인의 돈이 너무나 중요한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융에 대한 데이터들이 다 흩어져있다. 정말 중요한 금융인데, 카드를 두 개만 쓰더라도 오늘은 얼마를 썼는지 확인을 하려면 덧셈을 해야 한다. 투자에 대해서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데 개인들이 엑셀로 하거나 고액자산가들만 재무 설계사들에게 컨설팅이 이루어지는 거지. 이거 너무 불편하고 시대착오적이다. 그래서 개인의 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뱅크 샐러드 앱을 사용하면 흩어져있는 정보를 다 모아 오고 가지고 있는 상품 DB를 통해 개인에게 추천해준다. 소비패턴을 다 분석해서 어떤 카드를 써야지  할인액이 월 얼마 나올 수 있는지. 그래서 하나는 재무 관리 영역에서 개인의 정보가 모니터링, 분석되지 않는다. 그래서 재무 설계하기 힘들다. 이 문제를 혁신하고자 했고 두 번째는 더 나은 재무를 설계하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더 나음 재무를 추천해줘야 한다. 실제로 기존의 금융권에서는 크게 두 가지 문제로 인해서 개인화된 추천이 안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한 금융사는 자사의 추천할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금융상품 데이터는 적절하기 선택하기 위해서 자기의 금융데이터가 변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금 금리 같은 경우에도 얼마를 저축할 수 있냐. 기간은 얼마냐. 개인의 상태에 따라 금리가 결정된다. 카드도 개인의 소비패턴이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개인의 종합적인 금융을 큐레이션 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하나의 금융 상품을 잘 추천하기 위해서도 대부분 그 사람의 금융 정보를 다 알아야 한다. 그래서 재무 설계자들이 금융정보 다 받는 것이다. 추천 잘하기 위해서도 개인의 데이터 필요하다. 그러려면 금융사들도 추천을 잘하려면 금융데이터를 다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데이터만 가지고 있고 우리은행은 우리 계좌 데이터만 가지고 있으니 적절한 큐레이션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결국에는 종합 자산 관리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야 완벽한 추천을 할 수 있다. 거기까지 서비스로 기깔나게 만들어보자 하는 게 뱅크샐러드다.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이이사님


이이사: 카카오페이는 14년 9월에 의미 있는 상품 결제로 시작해서 송금, 드라이버에도 붙겠지만 편리하게 자동결제를 해주는 서비스이다. 고지와 납부를 편하게 하는 것도 있지만 아직 대한민국에서 납부는 어려운 영역 많다. 학원, 병원이라던지 이런 부분 편하게 하는 청구서라는 사업이 6월에 나웠는데 공인인증서라는 큰 이슈 있었다.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가 됐지만, 우리가 본건 폐지가 되더라도 어떤 대안이 있지라는 걸 계속 보고 있었다. 2년 전부터 자동 이체를 하기 위해서는 자동이체 출금 동의를 규정도 개정을 하고,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6월에 내놨다. 우리가 하고 싶은 건 개인의 소비 금융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IT 관점에서 풀고 싶다는 대전제를 가지고 있다. 쪼개 보면 그것들이 자산관리, 송금일 수도 있고 하나의 서비스로 생길 수 있겠지만 여기에 훌륭한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 담고 싶다는  장기적인 목표도 있다. 글로벌 눈높이에 맞춘 사용자들의 핀테크 서비스를 개선하는 게 단기적으로 하고 싶은 거고 장기적으로는  아이티의 눈으로 카카오뱅크도 그 관점에서 굉장히 성공하고 있는 것 같은데 새로운 금융 생활을 한 번쯤 다시 해석을 해서 여러분들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명대표: 보험이라는 영역은 사실 전체 금융에 있어서 안정장치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한다. 국내 보험의 산업 규모를 따져보면, 굉장히 거대 규모이다. 글로벌로 갔을 때 세계에서 7-8프로 보이고 있다. 한편으로는 국내의 보험 소비자들이 얼마나 만족을 하고 있는지 생각을 해보면 여러 가지 지표들이 수십 년째 계속 굉장히 만족스럽지 못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보여주고 있다. 소비의 스펙트럼이라는 걸 생각해봤을 때 상품을 탐색하고 가입하고 유지하고, 뭔가 보험을 가입하고 내가 낸돈 보험료, 받는 돈 보험금이라고 하는데 그 보험금을 언제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보험소비자들은 보험에 대해서 정보의 비대칭이 심했던 영역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디레몬은 레몬클립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어떻게 해야 올바르게 보험을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가입할 때는 나한테 어떤 상품이 기초 핵심이 상품이 되는 상품인지 추천해드리고 가격들을 비교를 해드린다. 그리고 가입 후 유지기간 동안 해당 내용을 앱으로 조회할 수 있다 (국내 보험사 40개 대상). 개인화된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는데 가입한 상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게 도와드리고 가입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드리고. 이런 디지털화된 보험 매니저로서의 역할을 하는 서비스이다.


각 서비스가 고객 입장에서 어떤 혜택을 정확하게 받을 수 있는지? 

명대표: 부연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다. 보험이라는 상품은 무형이다. 흔히 접하는 의무는 자동차 보험이고 짧다. 사람을 다루는 보험은 굉장히 기간이 길다. 죽을 때까지 함께 하기도 한다. 이런 보험 상품의 가입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소비자뿐만이 아니라, 보험에 종사하는 사람들조차 보험이 어떻게 활용되야하는지 바람직한 방법인지에 대해서 굉장히 객관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별로 없다. 그 이유는 굉장히 독특한 특성을 가고 있다. 위험이라는 특성이 있는데 반드시 O,X 의 정답이 명확히 나뉘어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나의 상황에 따라 가장 적절하게 합리적인 활용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지 이다. 레몬클립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는 보험 소비에서 다양한 접점에서 상품을 추천하기도 하고 가입된 내용을 빠르게 찾을 수도 있고 보험금 첨부 가능 여부를 굉장히 빠르고 손쉽게 알 수 있게 해드린다. 요즘 어떤 산업이든 간에 사용자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보험 소비 입장에서 소비과정상의 경험이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이런 지속적인 인터렉션을 통해서 계속 보험 상품의 경험을 해나갈 수 있는 베네핏이 증가될 것이다. 굉장히 필요한 보험에 대해서 가장 저렴한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다던지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이사: 인증서 관련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공인 인증서 불편함은 다들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돈을 직접 받는 구조가 아니다. 공인인증서를 쓰신 분들은 작지만 그 비용 세이브할 수  있는 경제적 이점이 있을 것 같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적인 장점이다. 저희는 태생이 모바일이라 PC로부터 인증서로부터 발생하는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다. 또 보안적인 측면으로는, 피시방에서 인증서를 사용하는 경우가 불가피하게 많은데, 우리는 모바일 기반이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보안적으로 굉장히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인 UI/UX적인 부분을 엄청난 고민 한다. 하나의 액션을 없애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서비스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김대표: 세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는 흩어져있는 금융데이터 모아서 분석하고 분류해준다. 저번 달에 있어서 이자가 얼마나 붙고 계좌이체까지 포함해서 지출이 얼마인지 돈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금융혜택이 더 커진다. 금융사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추천해준다. 이게 우리 사명이다. 복잡하게 할 필요 없이 앱을 깔고 내 금융데이터를 최적화할 수 있다. 세 번째 최신 금융정보 습득할 수 있다. 시기적절하게 중요한 정보를 감안해야 하는 노하우가 있는데 뱅크샐러드는 금융 관련 인플루 엔서들이나 금융 기자들, 특히 고객 중심으로 금융을 해결하려고 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내부적으로 60명 정도 있다. 각자의 분야에 대해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할 지점들에 대한 기고를 하고 있다. 사용자는 이런 정보를 통해 시기적절한 노하우를 알 수 있게 된다. - 링크

서대표: 높은 수익률의 상품에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원래 돈이 많은 사람들은 돈이 돈을 번다라고 하지 않나. 부자들이 그동안 이런 거에 투자하고 있었구나..라고 알 수 있고, 또 아주 쉽게, 부자들보다 더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현재의 장벽은?

서대표: 이 사업을 설명할 수 있는 법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대부업체를 자회사로 두는 형태로만 가능하다. 그래서 처음에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느 날 부모님이 심각한 표정으로 "미국에서 일하다 왔는데 미국에서 갑자기 대부업체하니?" 심지어 영입 제안드렸던 어떤 분은, "상훈아 나는 너를 좋아하지만 세상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하더라. 심리적, 인식적 장벽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사회의 편견과 싸워왔던 과정이다. 돈도 없고 자원도 없는 벤처회사 시작. 대표가 어디 가서 떠는 것밖에 없었다. 인터뷰하면 댓글이  "서울대 나와서 대부업 체한다. 세상 말세다. 쓰레기다.”라고 하더라. 그런 편견들과 싸워가는 과정이 어려웠던 것 같다. 


이이사: 금융권에서 뭔가를 한다고 했을 때 역차별당하는 경우가 많았었다고 생각한다. 카카오가 우리 영역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 거야? 에 대해 금융권들이 혼란스러워했다. 우리은행이 최근에 들어왔는데, 은행들을 늦게 한 이유도 협상은 오래 했지만 은행권에서 카카오가 뭔가를 한다는 것 자체 두려움이라 생각한다. 역차별과의 오랜 기간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 그리고 청구서 사업을 말하자면, 납부가 불편한 곳에 IT를 들고 들어가려면 그쪽에서 IT와 맞추기가 굉장히 어렵다. 개발 테스트 굉장히 오래 걸리는 곳 많다. 이 부분도 처음 전략 세울 때 생각하지 못했던 영역이다. 계속 끊임없이 연구하고 기다려야 한다. 공인인증서에는 기업 면책 특권이 있다. 공인인증서로 인증된 무엇이 털리더라도 그 기업이 책임지지 않는다. 공인인증서가 의무가 아니더라도 특별 보호 조항이 있는 한 공인인증서를 빼기는 부담스럽다. 불합리적인 면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규정을 개선하거나 법을 바꾸도록 요청하면서 진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방진 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카카오페이라는 회사가 여러 가지의 장점도 있지만 책임감 느끼는 포인트도 있다. 큰 회사가 앞에서 스타트업들이 뒤에서 잘할 수 있도록 앞에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각자가 생각하는 미래는?

이이사: 구체적 공개하는 건 힘들다. 방향만 이야기하겠다. 사실 금융 니즈는 인류가 나타나면서 계속 있다. 물물교환부터 통 화생 기고 통화 무거우니 지폐가 무거우니 여신 들어간 카드로 바뀌고. 이처럼 금융에 대한 니즈 계속 있다. 우리가 하는 건 매체를 모바일로 옮기는 것. 지갑을 없애는 것이 우리의 최대 목적이다. 우리 경쟁자는 이태리에 있는 지갑 공장들이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돈 말고도 인증서, 사람들이 보안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니는데 그 모든 걸 휴대폰 안에 다 넣고 싶다. 알리페이를 보면 카카오페이의 미래를 볼 수 있다.


김대표: (본 내용은 퍼블리의 리포트를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서대표: 열려있는 사람을 원한다. 핀테크 단어(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셜'과 '기술'의 합성어)처럼 finance 와 technology 양쪽 팀원들이 섞여 있다. 열려있는 사고가 필요하다. 알고리즘을 만든다던지 업무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는데 금융권은 보통 기술에 대한 이해를 포기하고 닫혀있다. 개발이 아니라 IT 분야의 문화, 소통방식, 일하는 방식, 이런 게 열려있는 게 필요하다. 핀테크 쪽으로 이직을 고민한다면 IT문화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이해를 하는 게 면접을 볼 때 매우 유리할 것이다. 


김대표: 각 업종에서 디지털 변환이 일어났을 때 보통 온오프 같이 커지거나, 오프라인도 같이 커지는 현상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금융은 다를 거라 생각한다. 금융은 함수의 계약이다. 실물 경제가 없다. 오프라인 하나도 필요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라이센스 비즈니스라고 했다. 다 바뀔 수 있다. 다른 어떤 사업보다 늦게 떠올랐지만 다 엎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앞으로 새로운 기회 많을 것이다. 이런 좋은 기회에 좋은 인재를 찾고 있다. 의미 있는 일 하고 싶다 하시는 분, 의리 있는 동료와 함께하고 싶다 하시는 분, 레이니스트에 지원해달라. (참조: 레이니스트 인터뷰 https://brunch.co.kr/@wantedlab/25 )


명대표: 채용과 관련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여기서 디레몬이라는 회사가 가장 업력도 짧고 매력도 적다. 아직 직원이 열명 채 안되지만 그래서 더 다이나믹하게 다양한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디레몬은 보험 산업의 전문가로 구성돼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뜻한 금융, 보험의 의미 있는 역할, 우리나라의 금융 사업을 변화시켜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 연락해달라.  


이이사: (본 내용은 퍼블리의 리포트를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금융권과 협력관계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이사: 안녕하세요 여러분. 카카오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제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주세요. (웃음) 아까부터 비슷한 이야기 계속 나왔는데 금융권과 IT는 여자와 남자처럼 DNA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금융권은 태생이 리스크 관리에 최적화된 DNA이다. 한 명이 싫어하면 어떻게 케어하지 고민하다 보니, 서비스들이 복잡하다. IT는 현재 모바일 시대라고 했을 때, 모바일 화면이 화면 좁지 않나. 이 좁은 화면에서 뭘 포기하고 뭘 집중할까 하는 선택하는 DNA가 있다. 100명의 70명이 열광한다면 30을 버리는 선택을 하고 70명에 집중한다. 무엇을 버릴 건지 고민하는 거지. 금융권은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쌓인 히스토리가 있다.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배울 점이 많다. 반대로 카카오 뱅크 사례처럼 우리가 금융권한테 도와드릴 수도 있고. 그러니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해달라.


멋지게 마무리를 장식해주신 박팀장님

마지막으로

박팀장: 사람들이 핀테크에 점점 친숙해지고 있고, 현재는 800-900개 핀테크 기업 존재하고 있다. 핀테크는 기저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변화시킬 것이다. 단순히 돈 버는 것이 아닌 기존의 금융을 혁신시킬 것. 이번 WANTEDX에서 방향성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드린 거 같다. 자신만의 기회를 가지라. 핀테크 투자자, 조인하려는 구직자, 운영하려는 사업자, 핀테크 MP로서, 기존 금융사로서, 정말 많은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제 시작이다. 기회의 덫을 주변에 설치하라.


본 콘텐츠는 이번 행사의 미리보기 정도이니 더 깊이 있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듣고 싶으신 분들은  PUBLY의 리포트를 참고해주세요.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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