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선 개발자를 추천한 김동헌 개발자
대답해드리는 게 인지상정!
추천하면 합격률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그게 정말 사실인가요.
추천 보상금을 받은 분이 있나요?
아무래도 지인을 추천해서 추천 보상금을 받은 추천인들께서 소문을 내지 않는 것인지 눈덩이 불어나듯이 궁금증과 의혹은 점점 커져만 가고...
원티드 팀에서 추천인을 직접 만나 여러분께서 궁금하다고 말씀해주셨던 내용을 물어봤습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채용되면 소고기를 쏘겠다고 한 바람에 그만, 보상금이 얼마 남지 않은 김동헌 님입니다.
동헌님께서는 원티드로부터 받은 박준선님 채용 보상금으로 친구들과 함게 소고기를 사 먹으셨다고 합니다.
준선 님은 현재 잔디를 만드는 토스랩에서 개발자로 활약하고 계십니다.
어쩌다 원티드를 만나 추천을 하게 됐나요.
준선이라는 제 친구가, 토스랩이라는 곳에 지원한다면서 추천을 해 달라고 저에게 링크를 보내주더라고요. 대학 동기인데 졸업하고 가장 많이 만나는 친구예요.
추천사에 뭐라고 쓰셨나요.
준선이의 경력과 제가 알고 있는 준선이가 어떤 친구인지를 상세히 적었습니다. 사실 제가 추천한 준선이는 학부생 때만 해도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이었어요. 그런데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안드로이드 개발을 시작하더니 적성을 찾았는지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고 썼어요.
추천이 도움이 됐다고 하셨는지.
사실 그대로를 적었을 뿐인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의미가 있죠. 사실 추천사를 적을 때만 해도 내가 이걸 적는다고 과연 도움이 될까 싶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까 제 추천이 면접 볼 때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원티드는 사내추천과 달리 제삼자들이 참여하는 시스템이라 언뜻 보면 회사에서 원티드의 추천 시스템을 신뢰하지 못 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요.
실제로 제 친구가 원티드를 통해 취직이 되었다고 하니까 생각이 달라지더라고요.
추천이 정말 도움이 됐을까요.
사실 회사에서는 요구하는 직무를 잘 수행해낼 수 있는 사람인지, 진짜로 회사에 들어와서 오래일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궁금해하는데 이런 면모를 이력서나 면접으로 단박에 파악하기가 어렵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안드로이드 개발에 흥미를 느끼면서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는 말은 그 사람을 잘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거든요.
아마도 이런 부분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제 경우, 형식적으로 작성하기보다는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거니까 거짓말을 할 수도 없고.
다음번에 추천을 받고 이직하실 건지.
네, 다음번에 이직할 때 추천을 부탁하려고요. (웃음)
일자리를 알아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지.
많은 조건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아무래도 개발자이다 보니 얼마나 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곳인지, 혹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꺼려하는 곳인지 아닌지, 레거시가 있는 것은 아닌 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원티드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나요.
처음에 비해 회사 수가 많아져서 좋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친구가 잘 적응해서 일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같은 과 대학 선후배들이 모여 있는 카톡방에서 저희 끼리 이직할 때 서로서로 이야기하고 도와주고 하는데요. 여기에서 원티드 링크가 자주 오갑니다.
저희가 밥이라도 사 드려야 하는데요!
아니에요. 저희한테도 좋은 일이니까요.
속된 말로 기업과 구직자가 갑과 을 같은 사이인데 원티드에서는 추천을 통해 자신을 좀 더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기도 하고 채용 행사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회사가 더 이상 갑이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좋은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지금 바로 내 친구에게 딱 맞는 자리를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