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어려운 임지파견준비

by 꿈을이루는사람
어려운 임지파견준비..


12년 1월 18일


임지 파견을 앞두고 이것 저것 이사갈 준비를 한다고 여러 발품을 팔았다.
다카에는 여러 시장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산다가 시장, 띨렌시장에서 왠만한 생필품과 가구를 살 수 있기에 그곳에서 열심히 불어와 월로프어를 쓰면서
물건을 구입하였다.


우선, 띨렌시장에서 매트리스와 책상, 빨래건조대 같은것들을 샀는데, 매트리스 이게 신기하게도 에어매트리스처럼 되어있어서 둘둘 말려있다. 그래서 한번 펴면 다시 말 수 없게 되어있는데 상당히 편하다고 해서 그것을 구입하기로 했다. 문제는 ㅋㅋ 네고인데 이 주인장이 그나마 이전 선배단원이 샀던곳이라 좀 깎을수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산다가에는 ORCA라는 생필품마트 같은것이 있는데 그곳에서 접시, 베게, 침대시트 같은것들을 다 구하였다. 역시나 다 유럽수입품이라 꽤나 물가가 비싸다. 은근히 이곳이 넓고 다양한 물건들이 많아서 자주 돌아보고 물건값을 물어보고, 깎고를 반복해야 좋은 물건을 좋은 값에 살 수 있는것이다. ㅋ
하루에만 C'est Combien? 을 얼마나 외친지 모르겠다. ㅋㅋ 그래도 이제 시장가서 네고도 잘하고, 좋은 물건도 사고 벌써 적응이 다되었다.


왠만한 물건들을 산다음, 마지막으로 남은것은 바로....냉장고
산다가에 있는 삼성매장에갔더니 환율차이로 인해 예상보다 비쌌지만...냉장고 없이는 살 수 없기에...
한가지 신기한것은 여기 대사관직원분들이나, 우리같이 파견온 사람들은 전자제품을 살때 신청을 하면 TAX를 환급 받을 수 있다는것이다 ㅋ

그래서 면세로 냉장고를 구입할 수 있었다. 물론 서류를 대사관에 내고 환급받아야 되지만 그돈이 어디인지....

그리고 한가지!
세네갈에는 정부기구중에 '가구국'이란곳이 있는데 순전히 현지에 파견온 봉사자들에게 가구를 내주는 기구도 있다. 그래서 가구국에서 쇼파와, 가스오븐, 서랍장, 침대를 준다는것.
이나라가 아무래도 원조를 통해서 먹고 사는 나라기 때문에 그런것도 되있는것 같다. 아무튼 어느정도 임지 파견 준비는 끝났고


이제 집이 얼마나 수리가 다 끝나느냐 이것이 관건인데 지금 정세도 안좋고 언제 갈지는 모르겠다.
ㅋㅋ 그래도 이때까지 살면서 제일 큰집에 혼자 사는것 같은데 잘 꾸미고 살 수있을지...
내려가서도 할게 많기에 임지파견준비는 상당히 힘든일 중 하나 인것 같다.
데모랑 파업좀 그만하고 정세나 좀 안정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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