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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주연 Jun 05. 2019

달팽이의 모험

같이 잇는 가치

14명의 달팽이 이름표를 로코리기 작가님께서

아주 예쁘게 만들어 오셨습니다.

아이들 얼굴과 이름을 하나씩 떠올리며

그려나갔을 작가님의 해맑은 얼굴이 상상이 됩니다.

하나의 달팽이가 사라져 한참을 찾았는데

겹쳐 있었네요. 황유빈 달팽이가 김도훈 달팽이 뒤로 숨어있었습니다:)


오늘은 만나서 “달팽이의 모험” 그림책 기획 회의를 했습니다.


얼마전에 다녀 온 포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이라는 책을 쓰신 변호사이기도 한 김원영 작가님과

‘어른이 되면’이라는 영화를 만드신 장혜영 감독님이 전체 진행을 맡으셨습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들어내며 일상을 예술로 만들어가는 장애인들의 이야기와 작품들이

공연, 전시 되고 있었습니다.


탁상공론의 되풀이되는 허울만 가득한 이야기가 아니라 좋았습니다. 수화로도 이야기 하고 소리에 민감하고 집중하기 힘든 이들을 위한 중개 룸도 따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가지고 온 책자의 내용 또한 좋았습니다.


오늘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도 이런

미래지향적이고 현실적인 포럼을

직접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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