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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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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나온 Nov 26. 2018

너무 따뜻해서 깨고싶지 않았어요.


얼마전 꿈에

익숙하고 아득한 곳에서

당신과 함께였어요.

나는 당신 위에 엎드렸고

당신은 내 등을

가만히 두드려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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