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워치메이킹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스켈레톤의 미학을 표현한 산토스 뒤몽 스켈레톤 워치를 소개한다.
까르띠에의 스켈레톤 워치는 간결하게 깎아낸 다이얼과 조각적인 프레임 내부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무브먼트가 만들어내는 완벽한 균형미가 특히 인상적이다. 올해 까르띠에는 고유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담은 스켈레톤 워치를 선보이며 메종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갔다.
신토스 뒤몽 스켈레톤 워치는 1904년 오리지널 모델의 우아함을 보존하면서도 아이코닉한 형태에 맞춰 개발한 최신 9629 MC 오토매틱 칼리버를 장착했다. 산토스 뒤몽 워치의 얇고 정제된 형태를 더욱 발전시킨 9629 MC 오토매틱 칼리버의 개발은 그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었다.
약 2년의 개발 과정을 통해 완성된 9629 MC 오토매틱 스켈레톤 칼리버는 알베르토 산토스-뒤몽에게 경의를 표하는 구조적 디테일로 눈길을 끈다. 혁신적일 뿐 아니라 스토리가 담긴 이 오토매틱 스켈레톤 무브먼트의 마이크로 로터는 7시 방향에 배치되었는데, 일반적인 반원형이 아니라 1907년 알베르토 산토스-뒤몽이 디자인한 비행기 드모아젤(Demoiselle)의 형태를 하고 있다. 2시 방향에 위치한 메인 스프링과 정확하게 대칭을 이루는 드모아젤 모양의 마이크로 로터는 마치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으로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위대한 비행사에 대한 존경을 담은 이러한 미학적, 기술적 성취는 알베르토 산토스-뒤몽 자신의 업적에 비견할 만하다.
핑크 골드 또는 스틸 소재로 제작한 산토스 뒤몽 스켈레톤 워치는 옐로우 골드와 네이비 래커 버전의 150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도 출시된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케이스와 베젤 그리고 스켈레톤 브리지에도 모두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블루 래커 처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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