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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계채널 이은경 Apr 07. 2023

신성한 연꽃의 기운이 담긴 손목시계

임페리얼 리미티드 에디션

연꽃은 인류의 탄생 이후 태양과 연계되어온 신성한 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집트의 한 전설에 의하면 태양은 매일 아침 연꽃 화관에서 솟아 올라 밤이 되면 연꽃잎으로 돌아간다고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연꽃의 매혹적인 이야기에 매료된 쇼파드는 1994년부터 연꽃을 모티프로 삼고 있는 임페리얼 컬렉션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개막한 2023년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 공개된 25점 한정의 새로운 모델 역시 하늘을 배경으로 연꽃을 등장시키며 임페리얼 컬렉션의 미학적 상징을 그대로 담아냈다. 


임페리얼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 제공: 쇼파드)


직경 36mm 사이즈의 케이스는 쇼파드만의 윤리적인 로즈 골드로 제작하고 다이아몬드로 풀 파베 세팅해 눈부신 광채를 드러낸다. 머더 오브 펄 다이얼에는 래커로 하늘의 다양한 색상을 재현하고 7개의 금색 별과 각기 다른 색감을 나타내는 6가지의 블루 컬러 사파이어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는데, 낮/밤 인디케이터의 회전 메커니즘이 적용되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하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이얼의 중심에 배치한 로즈 골드 소재의 연꽃 모티프는 인그레이빙과 새틴 브러싱 처리하거나 수작업으로 구현한 레이스 세공으로 꽃잎을 비우는 까다로운 작업을 거쳐 완성하며 쇼파드의 독보적인 워치메이킹 및 젬 세팅 노하우를 모두 집약했다. 

(좌) 오전 12시. (우) 오후 12시. (사진 제공: 쇼파드)
(좌) 오전 6시. (우) 오후 6시. (사진 제공: 쇼파드)


24시간 주기로 한 번씩 회전하며 낮과 밤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멋지게 표현한 쇼파드의 오토매틱 칼리버 96.30-L로 구동된다. 약 6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무브먼트의 구동 모습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수작업으로 처리한 무브먼트의 핵심 부품들 또한 쇼파드의 남다른 기술력을 강조한다. 


쇼파드 임페리얼의 백 케이스. (사진 제공: 쇼파드)


자정이 지나면 별이 가득한 사파이어 돔이 점점 사라지고, 하얀 다이아몬드 하늘이 아침 빛으로 반짝이는 이 시계는 쇼파드만의 기술력으로 연꽃의 신성한 기운과 하늘의 매혹적인 모습을 동시에 담아냈다. 고유 번호가 새겨진 25점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며 블루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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