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브랜드가 사랑한 배우, 그리고 그 손목 위의 시계
김우빈, 정우성, 주지훈, 옥택연, 김수현이 선택한 시계
조지 클루니, 브래들리 쿠퍼, 휴 잭맨, 베네딕트 캠버배치, 데이비드 베컴 등 시계 브랜드에는 그 브랜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앰배서더나 홍보 모델들이 있다. 그러나 시계 브랜드의 앰버서더는 꼭 유명 할리우드 배우나 세계적인 스타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론진부터, 태그호이어, 예거 르쿨트르 등 많은 브랜드들이 국내 유명 배우들을 앰버서더 또는 프렌즈로 선정하여 브랜드 인지도와 시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계 브랜드가 개최하는 이벤트 참석부터 패션 잡지 화보 촬영, 그리고 드라마와 영화에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브랜드의 시계를 착용하는 등 최근 더 활발한 국내 최고 인기 남자 배우와 명품 시계 브랜드의 파트너십에 대해서 소개한다.
김우빈과 예거 르쿨트르
사진 제공 : 예거 르쿨트르지난 6월 15일 국내 최초로 열린 ‘예거 르쿨트르 더 사운드 메이커 전시회’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김우빈의 예거 르쿨트르 프렌즈 활동도 시작되었다. 희귀병을 이겨내고, 최근에는 영화 ‘외계+인’ 개봉까지 앞두고 있는 배우 김우빈은 “오랜 역사와 뛰어난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가진 예거 르쿨트르의 프렌즈가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예거 르쿨트르지난 6월 초에 공개된 예거 르쿨트르와 함께한 첫 화보 촬영과 ‘더 사운드 메이커 전시회’ 때 김우빈은 매우 스페셜한 시계를 착용했다.
이 시계는 바로 2021년 리베르소 컬렉션 론칭 90주년을 기념해서 단 190점만 한정 제작한 ‘리베르소 트리뷰트 노난티엠’으로, 앞면은 컬렉션을 상징하는 아르데코 스타일의 페이스, 뒷면은 전혀 예상치 못한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핑크 골드 케이스로 제작한 이 특별한 시계의 가격은 5천2백50만 원이다.
정우성과 론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화보(사진 제공 : 론진)2018년 론진은 배우 정우성을 본사에서 직접 뽑은 글로벌 브랜드 홍보 대사로 선정한 후 지금까지도 끈끈한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론진 패밀리에 합류한 정우성은 론진이 주최하는 각종 세계적인 이벤트에도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고, 최근에는 화보 촬영도 함께했다.
론진 레전드다이버 블루남성 잡지 아레나 코리아와 함께한 화보에서 정우성은 론진의 2021년 신제품 시계를 착용했다. 그중 정우성과 가장 잘 어울렸던 시계는 론진 레전드다이버 시계의 블루 모델로, 직경 42mm의 이 시계의 가격은 320만 원이다.
주지훈과 태그호이어
태그호이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로는 국내 앰배서더 중 한 명은 바로 손흥민 선수였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이미 완료되어 태그호이어 코리아는 2021년 1월 배우 주지훈을 브랜드의 새로운 국내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스포츠 선수가 아닌 배우를 앰배서더로 선정한 이유는, 올해부터는 전혀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서라고 태그호이어 관계자가 보도자료를 통해서 밝혔고, 배우 주지훈이 브랜드의 새로운 이미지에 잘 맞았다고 한다. 최근 태그호이어는 배우 주지훈과 함께 한 새로운 까레라 캠페인 필름을 공개했는데, 이것은 태그호이어 유튜브와 각종 디지털 채널과 TV 광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속에서 주지훈이 착용한 시계는 태그호이어의 대표 컬렉션인 ‘까레라’로, 슬림한 실버 베젤을 장착하고 은은하고 미니멀한 블루 다이얼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는 ‘태그호이어 까레라 크로노그래프 호이어 02’의 가격은 674만 원이다.
김수현과 미도
사진 제공 : 미도한류 톱스타 배우 김수현은 스위스 워치 브랜드 미도와 2021년 1월 공식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배우 김수현은 “미도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컬렉션을 모두 갖춘 역동적인 스위스 워치 브랜드다. 무엇보다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워치라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며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파트너십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미도의 CEO인 프란츠 린더(Franz Linder)는 “카리스마와 개성을 겸비한 미도의 뉴 앰버서더인 김수현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우리의 타임피스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미도 오션스타 200C2021년 1월에 공개한 인터뷰와 화보 속에서 김수현은 미도의 메인 컬렉션이자 국내 인기 모델인 ‘오션스타 200C’를 착용했다. 세라믹 베젤 인서트와 그린 다이얼이 특징인 이 시계의 가격은 138만 원이다.
옥택연과 라도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라도(Rado)’의 브랜드 앰배서더는 2PM 출신의 가수이자 연기자인 옥택연이다. 2020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라도의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옥택연은 라도 캡틴쿡 컬렉션을 포함하여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함께 하고 있다.
라도 관계자는 “평소 바르고 성실하면서도 남자다운 이미지를 동시에 갖춘 옥택연은 군복 입은 멋진 모습으로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그의 건강한 느낌이 브랜드의 핵심 라인 ‘캡틴 쿡’과 매우 잘 어울린다”라며 앰배서더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가장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라도의 2021년 신제품인 ‘캡틴쿡 하이테크 세라믹’ 화보 촬영을 했는데, 이때 2021년 신제품인 캡틴쿡 하이테크 세라믹을 착용했다.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의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특징인 이 시계의 가격은 475만 원이다.
남자 배우들이 사랑한 시계 영상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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