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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계채널 이은경 Nov 11. 2024

독일 워치메이킹의 정수를 보여주는 셀레스티얼 손목시계

글라슈테 오리지날 파노루나인버스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파노루나인버스’를 2024년 신제품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다. 독일 워치메이킹에서 특별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셀레스티얼 컴플리케이션인 문 페이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이는 이 시계는 200점 한정 생산했다. 

파노루나인버스 (사진 제공: 글라슈테 오리지날)

새로운 파노루나인버스는 내부의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이끌어낸 독특한 미학적 코드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전통적인 조립 및 설계 방식을 사용하는 대신 무브먼트를 거꾸로 조립해 일반적으로 시계의 뒷면에 자리한 요소들을 앞으로 배치한 인버스(Inverse) 레이아웃을 특징으로 한다. 때문에 정교한 기요셰 패턴을 새긴 무브먼트의 3/4 플레이트를 오픈워크 처리한 다이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파노루나인버스의 다이얼. (사진 제공: 글라슈테 오리지날)

다이얼의 좌측에서는 중앙에서 벗어난 오프센터 시, 분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는데, 이는 문 페이즈와 결합된 디자인으로 선보였으며, 이와 중첩된 서브 다이얼을 초를 표시하도록 설계했다. 별이 밝게 빛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문 페이즈의 짙은 하늘은 섬세한 반짝임과 강렬한 컬러 등을 특징으로 하는 어벤츄린으로 완성하고, 양각으로 장식한 달은 표면에 3D 레이저로 디테일을 새겨 넣었다. 각각의 디스플레이가 완벽히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스몰 세컨즈 디스플레이는 하프 오픈 워크 처리하고, 테두리에만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파노루나인버스 (사진 제공: 글라슈테 오리지날)

다이얼의 우측 상단에는 파노 컬렉션의 중요한 미학적 코드 중 하나인 큼직한 사이즈의 날짜 표시 창을 배치했는데, 뛰어난 가독성을 보장하기 위해 표시 창의 배경은 블랙 컬러로, 아라비아 숫자는 화이트 컬러로 완성했다. 이 외에도 다이얼의 우측 하단에서는 기요셰 장식과 블랙 로듐으로 도금한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특허받은 밸런스 브리지를 확인할 수 있다. 

파노루나인버스의 백 케이스. (사진 제공: 글라슈테 오리지날)

직경 42mm의 케이스는 ‘왕의 메탈’이라 일컫는 고귀한 플래티넘 소재로 제작하고, 이에는 그레이 컬러의 루이지애나 악어가죽 스트랩 또는 100% 재활용 소재로 생산된 실로 제작한 블루 컬러의 합성 섬유 스트랩을 장착했다. 탑재된 인하우스 무브먼트는 최대 4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케이스를 통해 돔 형태의 달을 장식한 스켈레톤 로터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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