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워터커리어 Apr 23. 2024

임스 빈티지 라운지체어

임스체어는 원래 빈티지가 제맛 아니겠습니까





임스 라운지체어를 거실에 두개 두고 있다. 파이버글라스베이스에 패브릭 암체어다.

오도 코펜하겐 소파를 산 후 소파와 매치할 라운지 체어를 찾아 다녔다.

인테리어는 뭐 찾아헤메임의 연속이니까..

처음엔 거실에 알키 라운지체어를 세개 둘까도 생각했다.

남편, 나 , 아이 이렇게 각자 앉을 것으로...

그러다 정말 맘에 드는 오도코펜하겐의 브라운 소파를 만나서 구매했기때문에 저 계획은 끝..

알키 체어를 구경하려 도산공원근처 스페이스로직에 방문했을때 임스 라운지 체어를 앉아봤다.

엄청나게 편했고...디자인은 이쁘지만 그당시 알키체어를 눈독들이고 있었기에 평범해 보였다.

그러다 남편의 개미굴 또 다시 시작...

온라인으로 온갖곳을 헤메고 다니더니 임스 빈티지를 발견!

임스 라운지 체어 블랙을 찾아냈다.




나는 처음엔 반대했다. 메인소파가 브라운인데 집이 너무 어두워질까봐..;;

근데 볼수록 예뻐서 그리고 앉았을때 정말 너무 편했던 기억에 일단 결제 ㄱㄱ

바다건너 온 임스는 생각보다 상태도 양호했다. 

뒷부분은 파이버글라스 소재, 앉는 부분은 패브릭이라 따뜻한 촉감이 좋다.

두서없는 우리집에 어울리기도 하고 볼수록 아름답다며...결국 두어달 후 다시 임스 빈티지 라운지체어를 구매...

그래서 브라운 하나, 블랙 하나 우리집엔 임스 라운체어가 두개다.

매일 앉아 책도 보고, 차도 마시고, 고운발크림도 바른다.

집들이때마다 모두들 임스는 몰라도 의자의 편안함엔 놀란다.

계획과 다르게 알키체어 대신 들이게 된 빈티지 임스 라운지체어지만 다행히 크지 않은 우리집에 사이즈도 딱이다.

집을 꾸미면서 이렇게 저렇게 생각과 다른 물건들이 들어올때마다 생각지 못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도 재밌다.

우연히 만나는 빈티지 제품들 덕분에 집은 두서없지만 재미있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작가의 이전글 아르떼미데 칼리마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