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글쓰기를 시작했는가?
심오한 질문인다. 글쓰기와 사랑에 빠져버렸고 8년이 넘도록 꾸준히 글쓰기를 해오고 있다. 사실, 내 블로그에는 사람이 자주 찾지 않는다. 일주일에 5회이상 글을 올리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역설적이지만, 그럼에도 난 내 블로그를 그리고 내 글을 사랑한다.
우선 작은물방울의 필명의 이유 먼저 설명해보려한다. 작은물방울은 고요한 호수에 한방울 물이 떨어져 퍼지는 것과 같이, 내 글이 읽는이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걸 바라고 지은 필명이다.
조울증이 있는 나의 첫 조증의 징후는 이거였다. '종말' 세상이 꼭 세상의 끝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 같이 보였다. 사람들을 구하고 싶었고, 마음이 너무 급했다. 그래서 시작한게 글쓰기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작게 쓰는 것밖에 없었기 때문에, 선택한 일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글쓰기는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기에 앞서 나를 더 많이 변화시켰다. 그때와 지금의 나는 같지만, 매우 달라졌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나는 진짜 변화했고, 이러한 변화를 사람들과 함께 해나가고 싶다. (이것은 미래의 나의 비젼)
난 소중하고, 그리고 내가 소중한 만큼 당신도 소중하니까!
이런 내 마음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유명하지 않아도, 책으로 내지 않았어도 지금 이렇게 쓰는 순간이 절대 헛된게 아니라는 걸 이제는 안다. 일단 쌓고, 또 쌓아본다.
언젠가 빛날 날이 올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