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아빠의 마이크로비트 도전기
중학교 1학년 마이크로비트 과제
대한민국 코딩 교육 현 주소
by
첨물
Nov 22. 2020
2016년 9월 어느 한 카페에 아빠들과 예비 아빠들이 모였던 기억이 난다.
영국에서 코딩 교육을 위해 2만 원 정도 되는 마이크로비트를 무료로 초중교 학교에 공급한다는 기사를 보고
우리도 아이들이 크면 필요할 수 있으니, 이공계 아빠들이 먼저 배워 보자는 취지로 만난 자리.
그리고 1년 반 활동을 하며 이것저것 많은 시도와 토론, 실습들을 해 보았다. 매주 토요일마다 토즈에 모여서
각자 사정이 있었고, 어느 집은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갔고, 어느 집은 아이가 생겨 육아에 바쁜 나날들로 모임은 종료되었다. 후일을 기대하며...
그리고 4년 여가 지난 시점에 큰 아이가 중학교에서 무료로 받아온 마이크로비트 키트 세트에 다시 한번 호기심이 발동하여 주말 내내 아이와 같이 이것저것 해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걸 하는구나 감탄하며...
삼성전자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나만의 윷놀이"와 "나만의 주사위 만들기"란 주제로 코딩을 해서 제출하면 삼성전자 연구원이 코멘트?를 해 준다는 것이었다.
아이가 받아온 마이크로비트 키트
마이크로비트가 2개였고, 하나는 시계처럼 줄이 달려있고, 다른 하나는 자동차를 만들어 끼울 수 있도록 되었다.
microbit maqueen kit
일단 두 아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고, 자신만의 윷놀이를 만들어 보라고 했다.
흔들면 랜덤으로 숫자가 나와서 "도", "개", "걸", "윷", "모"가 표시되도록 함.
5 x 5의 LED Matrix의 한계로 도개걸윷모를 어떻게 재밌게 표현하는지 보았다.
첫째 아이의 표현이 좀 더 그럴듯했고, 흔들었을 때 표시한 후 다시 지우고 새롭게 나오도록 한 둘째 아이 편의성이 좀 더 나아 보였다.
그리고 자신만의 주사위...
큰 아이와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자동차 키트로 초음파 센서를 다가가면 시작되도록 한 후,
숫자를 한자로 표현하여 표시 1~6의 랜덤 숫자를 짝수와 홀수로 나눈 후 좌우 LED를 각 숫자만큼 점등+ 짝수/홀수에 따라 자동차가 앞으로 가거나 뒤로 움직이도록 해 보았다.
틀은 아이가 짜고, 미세한 교정은 내가 했다.
녹화하는 중에 아이가 방귀를 뀌어 재밌게 웃는 소리가 들린다. ^^
어쨌든 고단한 일이었지만 재밌게 아이 숙제를 도와주는 시간들이었다.
keyword
마이크로비트
코딩
교육
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첨물
직업
회사원
기술과 사람에 관심을 두고... 디스플레이를 좋아하는 엔지니어
팔로워
165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빅데이터와 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