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 물킴 Nov 01. 2020

훌륭한 선배가 절실한 회사원들에겐 이 책이 필요해

회사생활을 하면서 봉착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고민에 빠질 때, 그 고민을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right person'을 찾아가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주변에서
그 right person을 찾기가 힘들다.


아무리 믿고 의지하는 친구, 선배, 가족이라 할지라도 내가 처한 상황을 경험했는지, 그것을 잘 해결해 낼 수 있는 선견지명을 가졌는지 등은 고민해봐야 할 지점이다. 



1. 훌륭한 선배가 절실한 회사원들에겐 

이 책이 필요해!


날 때부터 선배이고, 팀장이었던 사람들이 어디 있으랴. 하지만 우린 선배, 팀장이라고 불리는 순간 매우 숙련되고 노련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무거운 강박에 빠진다. 딱히 주변에 존경해왔던 선배가 없는 회사생활을 해왔던 시니어일 경우, 이 상황은 매우 어려운 과제로 돌변한다. 승진을 했다는 기쁨도 잠시, 외롭고 어려운 숙제를 풀어내야 하는 입장이 된 것이다. 


'시니어'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었을 줄이야!


지나간 선배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이 책은 그런 시니어들에게 매우 프로답고, 경험 충반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며, 이제야 비로소 획득하게 된 세련되고 유용한 조언들로 구성되어있다. 팀장 직책을 소화하려 아등바등 애썼던 시간들을 나 역시 보냈기에, 이 책이 전해주는 진심어린 조언들이 선한 메시지들로 느껴진다.




2. 구체적인 스킬과 사례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이 책이 필요해!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좋은 책과 나쁜 책, 깊이 있는 책과 얄팍한 책들을 구별하는 능력들이 생긴다. 자기 계발서에 실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빈약한 책들에 대한 실망감이 쌓이며 독서의욕을 잃어간다. 이 책은 실리콘벨리, 페이스북 출신 작가의 구체적인 경험과 스킬들을 충실히 담고 있다. 


내가 팀장일 때 이 책을 봤으면 어땠을까?


리더가 된다는 것의 의미, 리더의 역할, 예상치 못했던 고충들, 그 고충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는 실전 조언들. '내가 팀장일 땐 어떻게 했더라? 그 방법들과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들의 차이는? 무엇이 더 좋은 방법인가? 다음번 유사한 고민에 빠질 때 난 어떤 솔루션들을 택해볼 것인가?' 끊임없이 나의 회사생활을 떠올리며 이 책의 작가와 유의미한 토론을 나누듯 읽어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의 큰 장점이다.



3. 대리급 이상 회사원들에도

이 책이 필요해!


좀 더 폭넓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면, 이제 곧 시니어와 리더의 직책을 맡게 될 주니어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 결국 좋은 '팔로워쉽'역시 조직과 조직 생활에 대한 현명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내가 현재 어떤 상태의 조직에서 일하고 있는지, 나의 리더가 보여주는 리더십은 나에게 이로운 것인지 등에 대한 고민들 역시 주니어들의 숙제다. 


팀장이 되었을 때 잠시 기분이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팀장이 된 이후의 회사생활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보지 못했다는 것을 이내 깨달았다.


내가 회사원으로서 겪게 될 '리더'라는 직책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바쁜 회사생활 속에 일상을 맡기다 보면 승진과 같은 단편적인 결과만을 맹목적인 목표로 삼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결과를 얻더라도, 우리의 삶은 계속 전진하고 나아간다. 새로운 과제와 미션들 속에서 여전히 비전과 목표를 발굴해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직장생활의 긴 흐름에 대해서도 성실히 묘사하고 있기에, 사원의 직급을 뗀 주니어들에게도 생각의 확장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





매거진 '이 콘텐츠가 필요한 사람들'은 영화, 드라마, 책, 음악, 숏폼 등 장르를 총망라하여 각 콘텐츠 고유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 콘텐츠에 필히 취향을 저격당할 '사람들'이 누구일지 예측해봅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파리의 낭만이 그리운 우리들은 이 드라마가 필요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