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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s 울림
같은 꽃을 보더라도
한의사 눈에는 약제로
요리사 눈에는 요리재료로
가수의 눈에는 노래로
화가의 눈에는 그림으로
시인의 눈에는 시로
남자의 눈에는 고백으로
여자의 눈에는 낭만으로
같은 것을 바라보아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이창현의 브런치입니다.